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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일

오랜만에 번역

삐삐밥줄 2018. 12. 17. 00:40
직장 들어가고 오랜만에 다시 번역일을 받았다. 2만 단어 정도의 일인데 너무 오랜만이라 첫날인 어제 겨우 500단어 정도 했다. 아무리 첫날이라 파악하는 데 시간 걸리는 거라 해도 좀 심한 것 같아서 마감 빠듯한 거 아닌가 조마조마했는데 오늘 3천단어 하고 조금 마음이 놓였다.
평일은 퇴근하고 야간에밖에 못해서 주말에 빡세게 돌리려고 했는데 너무 오랜만이라 그런가 노트북 앞에 앉는 것 자체가 피곤하더라. 자리 잡는 데에도 고생했다. 오전엔 누워서 뒹굴거리고... 진짜 후회와 절망만 남긴 대실패의 주말ㅠㅠ

역시 일 자체는 존잼ㅇㅇ 적절한 단어가 안 나와서 머리 쥐어짜는 것조차 고통스럽지만 존잼이었다.
앞으로의 평일 ㅠㅠ 사투가 그려지지마뉴ㅠㅠㅜ 그래도 오랜만에 주어진 일이니 ㅠㅠ
평일 하루 천 단어 잡고 있는데 퇴근하고 머리가 잘 돌아갈지가 걱정된다..  제발 화이팅 내 체력... 정신력... 허리... 눈... 집중력... 제발 빠른 머리회전... 제발... 마감까지 버텨주세요... 제발 회사 야근 없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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