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최근 살이 다시 빠지는 중 Oh 오늘 피자파티했지만 이미 빠지기 시작해서 겁날 게 없다. 지난 11월 말~12월 초순 즈음부터 먹어도 운동해도 무게에 전혀 변동이 없어서 그냥 이러고 살아야하나보다 맘 편히 내려두고 운동도 안 하고 먹던 대로 먹으면서 지냈는데 지지난주부터 갑자기 1의 자리가 떨어지더니 오늘 1의 자리 또 떨어졌다;; 정체기라는 게 원래 이렇게 긴 거였나? 처음 한 2개월간은 나도 내가 정체기 겪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후로 변동 없는 기간이 너무 길어지다보니 '내가 지금의 삶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은 안 빠지겠다. 이게 지금 생활패턴에서의 적정 몸무게인가보다'라는 쪽으로 생각이 바뀌었다. 그런데 정체기였나봐... 이렇게 갑자기 다시 빠지기 시작하다니;; 좋구나;; 운동은 불규칙적/간헐적..
케틀벨 스윙 열 개 하고 숨이 차다니 이게 무슨... 거의 움직이지 않고 책상하고 침대에서 하루의 대부분을 지내긴 했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한 거 아닌가 엉엉 다리도 쉽게 일자로 찢을 수 있었는데 그저께 해보니까 안 됨. 한 100도...? 지금은 160~170도쯤 되는 것 같은데 고통스럽죠...한계죠... 내가 운동을 안 하면 얼마나 안 했다고 이러냐 엉엉 스트레칭도 안하긴 했지만 그래도 가동범위가 너무 극단적으로 줄어들었짜나 흑흑 + 170404 급격하게 줄어든 만큼 쉽게 돌아옴 오늘은 가볍게 25개씩 2세트 했다. 다리 찢는 것도 160도 매우 편안~ 170도 넘어가면 살짝 아픈데 그럭저럭 괜찮음 며칠 안 쉬고 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올 듯 스윙하고 한 세트 끝나자마자 그대로 케틀벨 짚고 햄스트링 스..
70여일이 지난 결과, 감량분은 약 5kg가 되겠습니다~ -4.7~8kg쯤에서 거의 변동 없이 대기 중. 전날 많이 안 먹으면 -5kg, 많이 먹으면 -4.5kg 나온다. 초반에 식이 꽉 조이고 운동했던 게 효과가 컸던 것같음. 지금은, 식이는 꽤 루즈하게 놓은 상태고 운동은 완전히 쉬고 있는데 안 찜. 운동 멈추고 대체제도 거의 중단, '진짜' 단 것 중심으로 먹고 있다. 역시 맛있는 걸 먹고 살아야지... 식이는 너무 과하지만 않게끔만 조절하고 (아무리 심해도 하루 열량 2500kcal는 넘지 않게...? 보통 1700~1800선에서 먹고 있다.) 대충 먹고 싶은 대로 먹었다. 식이조절하면서 먹는 재미를 못 놓으니까 식단이 좀 이상해지기도 했고 어짜피 운동도 쉬니까 회복 타임을 겸해서 그냥 대충, 약..
내 의지로는 발전이 없이 영영 슬렁슬렁 걷는 듯 뛰는 듯만 하고 있겠길래 강제 인터벌용 앱을 깔았다. 첫 날 결과, 평균 속도는 조금 낮아졌는데 운동 강도는 더 강해짐. 짧은 시간에 집중해서 뛰고 마지막에 길게 쉬어서 쿨다운하는 동안 평속이 떨어진 듯? 혼자 뛸 땐 끝까지 뛰었으니까. 다르게 말하면 끝까지 뛸 수 있을 정도로 슬렁슬렁 뛴 거 ㅎ... 뛸 땐 낯빛이 좀 질리는 편이라 운동하는 동안은 딱 보기에 그리 힘들어보이지 않고 별 효과가 없어보이는데 끝나고 쉴 때 얼굴을 보면 내가 운동을 얼마나 했는지 보인다. 눈가를 중심으로 술 취한 것처럼 붉어짐ㅋㅋㅋ 샤워할 때 얼굴 보고 깜짝 놀랐넼ㅋㅋㅋㅋㅋ 근력운동 빡세게 돌린 뒤에 거울 앞에서 숨 돌릴 때 보이는 그 못난 안색ㅋㅋㅋㅋ 앱 타이밍 설정이 한계가..
너무 스케일 진행이 빨라서 뛰는 내내 놀라워하다가 11회 뛰고 못 쫓아가겠길래 동면 중인 동물보다 아주 약간 나은 수준으로 활동해온 지난 1년여에 대한 매우 짧고 가벼운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그러면서 아무리 내가 움직이지 않았다 해도 11회는 너무한 것 같아서 다시 검토해봤는데 거리 계산 잘못한 거였음ㅋㅋ 1구획 2m로 계산했는데 2.5m였다. 어쩐지 시작부터 스케일 진행이 너무 빠르더라. 8구획으로 줄여서 다시 시작 30회부터 손바닥에 전기 오고 31회차에는 아슬아슬하게 늦은 듯 안착한 듯... 혼자하면 어느 순간부터 슬렁슬렁 걷는 것처럼 뛰어서 네다섯시간 돌아다니지 않는 이상은 뻗지 않을 정도로 전~혀 운동이 되지 않았는데, 스케일진행속도 맞춰 뛰니까 그간의 운동부족과 콜라보해 순식간에 다운! 상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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