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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셔틀

시작! 31

삐삐밥줄 2016. 7. 19. 23:48
너무 스케일 진행이 빨라서 뛰는 내내 놀라워하다가 11회 뛰고 못 쫓아가겠길래 동면 중인 동물보다 아주 약간 나은 수준으로 활동해온 지난 1년여에 대한 매우 짧고 가벼운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그러면서 아무리 내가 움직이지 않았다 해도 11회는 너무한 것 같아서 다시 검토해봤는데 거리 계산 잘못한 거였음ㅋㅋ 1구획 2m로 계산했는데 2.5m였다. 어쩐지 시작부터 스케일 진행이 너무 빠르더라.
8구획으로 줄여서 다시 시작
30회부터 손바닥에 전기 오고
31회차에는 아슬아슬하게 늦은 듯 안착한 듯...
혼자하면 어느 순간부터 슬렁슬렁 걷는 것처럼 뛰어서 네다섯시간 돌아다니지 않는 이상은 뻗지 않을 정도로 전~혀 운동이 되지 않았는데, 스케일진행속도 맞춰 뛰니까 그간의 운동부족과 콜라보해 순식간에 다운! 상쾌해... 순간적으로 고되서 주저앉는 거 오랜만이라 기분 좋았다ㅋㅋ 덕분에 앉아서 쉰다고 모기한테 한 방 뜯김ㅋㅋㅋㅋㅋ
혼자 하는 게 아닌데다 새롭기까지해서 재밌다. 며칠이나 갈지 두고 보자고ㅋㅋ
지난주엔 맛보기로 허벅지 중심으로 근력운동 했는데 그것도 너무 오랜만이라 그런지 이틀 내내 아파서 황당했음ㅋㅋ 진짜 너무 오래 안 움직였던 걸 새삼 깨닫고ㅋㅋ 하루 쉬고 다시 했더니 그날만 살짝 당기고 괜찮았다. 뭐 특별한 것도 아니고 그냥 쉬는 타임 없이 짧게 잡고 하는 거였는데 겨우 이런 걸 하고 이틀을 끙끙댈 정도로 안 움직였다는 거다; 이러니까 살이 찌냐 안 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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