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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덕질: 랑야방

아픈 손가락 매장소

삐삐밥줄 2016. 2. 22. 20:49
아오!
랑야방 복습하다 빡쳐서 진짜..!
자기 맘에 안 드는 행동했다고 몸도 약한 사람을 눈 속에 한 시간이나 세워놓냐 이 고집불통 소새꺄!!
네놈이 지금은 잘 하는 것 같아도 그럴 리가 없지 하나만 걸려봐라 ㅡㅡ 하고 이 갈고 있었던 것도 아니고 대체 왜 그랬냐ㅠㅠㅠ
열전영이 옆에서 맞는 소리해서 더 빡침
왜 넌 저렇게 못하는데!
존나 애세요?
...하고 다시 정왕 이해하고...
복습할 때마다 루틴하게 이러고 있다...
눈 속에 서있는 종주님보다 더 맘 아픈 건 그러는 경염을 이해하는 종주님ㅠㅠㅜ시발 ㅠㅠㅠ 자기도 매장소 안 좋아하는 거지... 매장소로 13년 살았지만 본인도 매장소를 인정하지 못하니까 정왕이 왜 편견 갖고 대하는지도 다 이해되고ㅠㅠㅠ
억울하고 화나는 게 일반적 반응일 텐데 종주님은 아마 '나라도 그랬을 거다' 생각했을 것 같음... 매장소의 페르소나를 쓴 임수니까 ㅠㅜ시발 ㅠㅠㅠㅠ
전쟁 터지자마자 전쟁터로 돌아간다는 것만 봐도 매장소는 그냥 임수를 제대로 된 끝으로 데려다 줄 도구, 징검다리에 불과했고요ㅠㅠㅠ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매장소 ㅠㅠㅠ
그래서 오늘 빡쳐하다보니 갑자기 린신이 개불쌍하고!
사랑하는 이가 자기 자신을 혐오하는 걸 보는 고통 ㅠㅠ
내가 사랑하는 내 친구가 죽을 길로 가요ㅠㅠㅠㅜ 난 막을 수도 없고 ㅠㅠㅠㅠㅠㅠ 오히려 내가 죽는 길 도와야되고 ㅠㅠㅠㅠㅜ 고통!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페인!!ㅠㅠㅠㅠㅠㅠㅠㅠ

황족의 황족에 의한 황족을 위한 이야기라 황족이 평민 껍데기 벗고 다시 황족으로 돌아가겠다는데 당연한 거 아닌가 싶으면서도 그 평민 껍데기를 좋아했던 나는 54화 끝날 때까지 계속 마음이 아프고요ㅠㅠㅜ
린신의 자기는 임수를 모른다는 그 말, 회차를 거듭할 수록 가슴을 파고듭니다ㅠㅠ
나도 몰라!!
그런 의미에서 궁우한텐 1도 가능성이 없었음
음률방 기녀랑 황족이 말이 되냐..
평민의 옷을 입고 있지만 알맹이가 황족인데...
강좌맹 종주는 올려다볼 수나 있는 나무였지만 황족 장군님은 그게 아니고요?
어짜피 벗을 옷인데...
근데 난 그 버려지는 옷이 불쌍하고 애처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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