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은 꽤 오래 가는데 매니큐어는 트리트먼트 믹스해서 바르니까 3일 가더라ㅋㅋㅋㅋ 머리 몇 번 감으니 흔적조차 안 남음ㅋㅋ 염색으로 핑크 만들었을 땐 2주 정도 가고 다 빠진 후에도 상한 부분에는 핑크 얼룩이 남았는데 트리트먼트는 깨끗한 흰머리 ㅋㅋㅋ 접근성 최고 높은 안토시아닌 퓨어핑크에 트리트먼트 1:1~2 정도 비율로 섞은 후 머리 전체에 도포했다. 셀프 매니큐어는 처음이기도 하고 트리트먼트까지 섞어서 시간은 머리 색 드는 것을 봐가면서 조절했다. 믹스할 때 색이 좀 진하다 싶게 뽑아야 실제 머리에 착색이 그나마 나오더라. 백모는 안 그래도 색이 잘 안 먹고 그나마 들어도 바로 빠지는데 거기에 트리트먼트까지 섞었으니까... 처음엔 겁나 찐한 형광핑큰데...?ㄷㄷ 하면서 1:7 정도로 섞었더니 헹군 ..
상큼하조이 자몽 대!존!예! 진짜 대대대대대대존예! 장점은 매트한데 건조하진 않다는 점! 매일 쓰던 랑콤립스틱은 바르고 시간 지나면 약간 건조해지는데 얘는 촉감은 완전 보송한데 그 속의 내 입술에 건조함을 주지 않는다. 가장 큰 단점 두 가지는 비닐막 형태로 고정되는 거라 휴지로 닦으면 부스러기가 나온다는 점과 이런 제형이 다 그렇듯이 얘도 기름에 약해서 뭐만 먹었다하면 입술 안쪽이 깨끗하게 사라진다는 점... 특히 두 번째 단점이 너무 크다... 점심 먹을 때 앞에 손님 앉아있으면 너무 괴로움 사소한 단점으로는 어플리케이터가 끝이 너무 둥글고 크다는 점, 양이 너무 많이 묻어나오는 점 등이 있는데 그건 조절해서 쓰면 되는 부분이라 뭐... 제형과 말랐을 때의 보송함과 입술의 편안함, 깔끔함, 발색까지!..
잉크 립펜슬 8개 세트 면세에서 가격 채우려고 샀다. 틴트 종류라서 클렌징이 귀찮지만 색상이 괜찮고 휴대하기 좋은 사이즈에 펜슬형이라 라인 따기도 좋다. 제형 탓인지 틴트라서 그런 건지, 약간 입술 위에서 색이 겉돌 때는 있음 기존 쓰던 립스틱은 다 한 번 입 위에서 그으면 입술 바탕이 어떤 상태든 단색으로 깔끔하게 커버됐는데 얘는 배경색에 영향을 좀 받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뭔가 어설픈 화장 느낌ㅇㅇ 일단 괜찮은 색상은 2번 생기 함냐함냐(...)와 7번 이게 내 입술이다(...) 두 가지다. 7번은 내 입술색과 색이 거의 일치해서 화장 안했을 때 라인 정리하는 용으로 쓰고 있다. 이름 한 번 잘 지은 듯ㅋㅋ 그냥 맨 입술 같다. 2번은 오렌지립 발랐을 때 가~~끔 쓰고 있다. 틴트류를 안 쓰다보니 ..
누렁이 라이프가 길어지면서 이전까지 깨닫지 못한 다양한 불편함을 알게 된다. 지난 달, 하루는 저녁 식사를 하러 교수님과 조용히 대화하며 걷고 있는데, 지하철 출구 앞에 서있던 자칭 애국 단체 소속인 것 같은 할아버지께서 나를 보시더니 지저분한 쌍욕을 하시더라. 머리가 하얗다는 게 그 할아버지에겐 창기나 매국노와 동일한 의미로 보였던 건지 그 두 방면의 다채로운 쌍욕을 큰 소리로 선보이셨다. 교수님께서 관련해서 뭔가 말씀하려고 하시는데, 내가 교수님 보기 민망하고 어이도 없고 해서 허허.. 하고 웃으면서 교수님께 먼저 다른 말씀을 드리며 지나쳤다. 보통 사고면에서 어디 한 곳이 고장난 남성 노인분들이 하는 막말에는 복장이 큰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했다. 쓰면서 생각해보니, 검은 머리, 단정한 단발, 평범한..
- 시세이도 스팟 커버 파운데이션 쓸 수록 좋다. 기미는 커버가 잘 안 되지만 붉은 여드름 자국이나 눈 밑 다크도 깔끔하게 가려진다. 게다가 아침에 바르고 나가면 하루 종일 리터치 필요 없는 점도 좋다. 도구로는 컨실러 브러쉬보다 새끼손가락이 더 좋았다. 새끼손가락으로 살짝 찍어 포인트 포인트 여기저기 콕콕 찍어 바르고, 포인트마다 적당량을 다 배치하면 쓰던 새끼손가락 그대로 가져다 두드려주면 깔끔하게 발리는 것 같다. 최근 볕을 쬐서 얼굴 피부색이 약간 어두워졌는데 그래서 더 좋은 것 같다. 볼의 뾰루지의 흔적과 다크 등에 바르면 티 안 날 정도로 아주 살짝 톤다운 되면서 베이스가 고르게+광나게 잘 정리된다. 전체 파데 없이 부분부분 이걸로 찍어바르고 그 위에 루스 파우더 살짝 쓸어준 뒤 색조로 바로 ..
- 일단 웨이크메이크 섀도 팔렛 2호 볼케이노 쨍한 컬러 끼어있고, 그 쨍한 컬러가 대존예다. 다만 색이 오래 유지되지 않음 베이스컬러용 반짝이는 하루 종일 버티기 때문에 매트 컬러 단독으로 쓰지 않고 오른쪽 끝의 반짝이를 섞어 쓰면 그럭저럭 괜찮아지지만... 쨍한 컬러는 매트해서 예쁜 거기 때문에 눈용 메이크업베이스 제품을 병용해서 어떻게든 반짝이 없이 살려볼 계획이다. 적색 계열 대존예 - 시세이도 스팟 커버 파운데이션 최대 단점: 황달 컬러 피부 톤 약간이라도 밝은 사람은 쓰기 어려운 색이다. 내 얼굴 피부는 여름엔 21호가 살짝 밝고 겨울엔 맞거나 살짝 어두운, 허연지 노란지 애매한 색인데, 시세이도 스팟커버를 얼굴에 찍어 올리면 색 대비가 너무 큰 것... 밝은 색인 100호조차도 엄청 어둡고 ..
오늘 속눈썹 사러 올리브영 갔는데 3만 5천 원 이상 구매 시 샘플러 주는 행사하길래 금액 채워 구매하려고 아까 적었던 섀도 팔렛과 함께 미세모 클렌징 퍼프를 구입했다. 페이스 헤일로라는 제품인데 관리실에서 다들 비슷한 거 써봤을 것... 누워있으면 퍼프 물에 적셔서 얼굴 닦아주는 그거ㅋㅋ 그게 생각나서 사봤다. 오늘은 눈썹이랑 눈, 입술을 매~~우 진하게 화장하고 베이스와 그 외 색조를 생략했는데, 눈썹 입술은 매우 잘 지워지나 눈은 세밀한 부분이 지우기 불편했다. 아이라이너가 속눈썹 사이에 살짝 남는데 모서리는 미세모 퍼프 부분이 아니라서 그런 세세한 부분을 닦기가 쉽진 않더라. 힘 안 주고 닦아도 닦이는 게 신기했다. 클렌징 티슈 쓰는 느낌+관리실 그 느낌 세안제 없이 닦는 거라 닦고 나서 티슈 썼..
드디어 숏컷! 남자 정도 숏컷은 아니고 귀 끝 정도로 길게(?) 잘랐다. 사진은 광대뼈 길이로 가져갔는데 안 어울린다고 빠꾸 먹음 흑흑 처음엔 숏컷 자체를 아예 빠꾸 먹었는데 그냥 해달라고 우겨서 길이만 살짝 타협하고 했다. 막상 해보니 생각보다 안 뜨고 ㅋㅋ 너무 겁줘서 망할 것 각오하고 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음ㅋㅋ 원래 하려고 했던 대로 더 짧게 자르고 싶다. 저녁에 보니 끝에 삐쭉 나온 부분이 몇 군데 보여서 내일 가서 다듬어달라고 할 계획이다. - 탈색모라 드라이 할 때 목덜미쪽 잘 눌러서 말리고 고데기로 전체적으로 끝 삐치지 않게 말아넣어주라고 했다 옆머리 앞쪽은 바깥으로, 뒤로 넘어가게 말고 ㅇㅇ - 드디어 활용도가 낮았던 차홍고데기를 쓸 수 있게 됐다 ㅋㅋ 긴머리일 땐 판으로도 못 쓰고 롤도 ..
손바닥에 땀 많이 나는 편이라 그런지 바티스트는 쓰레기였는데 프리맨 건 약냄새 나는 것만 빼면 완벽하다. 가격 싸고 시원하고 가루뭉침 없고 ㅇㅇ 환기 잘 되는 곳에서 눈 가늘게 뜨고 최대한 호흡 참으면서 구석구석 잔뜩 뿌리고 얼른 나온다. 한 2분 뒀다가 빗으로 빗어주고 손으로 대충 모양 잡으면서 털어주면 끝 가루가 아예 안 나오는 건 아닌데 그냥 흰 가루가 묻어날 뿐, 바티스트처럼 뭉치지는 않기 때문에 그렇게 불편하지 않더라. 기름기 잡는 게 아주 약간 약한 것 같긴 하다. 헤어컬러가 계속 희거나 백금발이거나 회백발이라 컬러 드라이샴푸는 써본 적 없지만 다른 색으로 염색하더라도 컬러로 안 가고 프리맨 거 기본 하얀색 샴푸 쓰게 될 것 같다. 바티스트는 안 그랬는데 얘는 알콜...? 때문인지 눌린 머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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