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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웨이크메이크 섀도 팔렛 2호 볼케이노
쨍한 컬러 끼어있고, 그 쨍한 컬러가 대존예다.
다만 색이 오래 유지되지 않음
베이스컬러용 반짝이는 하루 종일 버티기 때문에 매트 컬러 단독으로 쓰지 않고 오른쪽 끝의 반짝이를 섞어 쓰면 그럭저럭 괜찮아지지만... 쨍한 컬러는 매트해서 예쁜 거기 때문에 눈용 메이크업베이스 제품을 병용해서 어떻게든 반짝이 없이 살려볼 계획이다.
적색 계열 대존예
- 시세이도 스팟 커버 파운데이션
최대 단점: 황달 컬러
피부 톤 약간이라도 밝은 사람은 쓰기 어려운 색이다.
내 얼굴 피부는 여름엔 21호가 살짝 밝고 겨울엔 맞거나 살짝 어두운, 허연지 노란지 애매한 색인데, 시세이도 스팟커버를 얼굴에 찍어 올리면 색 대비가 너무 큰 것... 밝은 색인 100호조차도 엄청 어둡고 누런 색이라서 21호 전후 피부가 파운데이션으로 쓰기엔 컬러가 안 맞을 거다.
덕분에 붉은 잡티는 무척 잘 가려지지만 사이즈를 못 맞췄다든지(양조절 실패, 타겟팅 실패) 검은 잡티에 단독으로 적용했다든지 하면 자세히 봤을 때 약간 얼룩덜룩하게 나오기 때문에 얘만 대충 쓰고 끝내면 안 되고 뭐라도 후처리를 해줘야 한다.
진짜 쩜! 사이즈로 찍어서 붉은 잡티 위에 정확히 올리고 잘 두드려주면 그래도 티가 안 나는데 그 외엔 경계를 아무리 잘 펴줘도 애초에 색 자체가 너무 어둡고 누렇게 빠져서 적용 부분만 누리끼리 어둡게 변한다.
그렇지만 그 위에 다시 쿠션이든 뭐든 파데류를 덮으면 괜찮아짐. 파데 다 하고 나서 잘 안 가려진 부분은 다시 스팟 커버 찍어 올리고 두들두들ㅇㅇ 진짜 최대한 작은 사이즈로 올려야 한다. ㄹㅇ 쩜 수준으로 포인트 딱 찍어서 올리면 티 안 남
게다가 제형도 존좋...
요즘 각 제품에 딸려 있는 쬐끄만 내장 브러쉬들 말곤 잘 안 쓰는 편이라(쉐딩만 휴대용 브러쉬 하나 따로 챙겨 씀) 화장 중 대부분의 과정을 손가락 끝으로 해결하고 있다.
컨실러 브러쉬도 마찬가지로 묵은지 만드는 중이라 요즘 손가락을 많이 쓰는데, 얘는 '새끼손가락' 뾰족한 끝으로 토토토톡 두드려 펴고 테두리 다시 토토토토톡 두드려서 경계 없애는 식으로 쓰고 있다. 손가락으로 바르기 좋은 제형인 듯 엄청 잘 발림
생긴 게 너무 꾸덕해서 엄청 두껍게 발릴까봐 겁 먹었는데 얘는 꾸덕해서 오히려 좋은 케이스인 듯
파데로 써보지도 않았고 그럴 계획도 없어서 그 경우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꾸덕한 주제에 퍼짐성도 좋아서 컨실러로서는 괜찮다. 잘 가려지는데 얇게 발린다.
스틱 아닌 찍어바르는 고체형은 캔메이크 제품밖에 안 써봐서 다른 제품과 얼마나 다른지 모르겠지만 캔메이크 거 썼을 땐 눈 밑에 바르면 건조함 부각 쩔었는데 이건 그런 거 없다.
그리고 안 무너진다!!
이걸로 기초공사하면 하루 종일 버텨!
난 다른 덴 괜찮은데 눈 밑 컨실러가 잘 무너지는 편이다. 미샤 페샵 더샘 스매시박스 RMK 등의 스틱형, 액체형 제품을 써왔는데 다 비슷하조... 보통 반나절 정도 버티조... 더군다나 더샘은 내 얼굴에 뾰루지 줘서 나한텐 개똥 쓰레기임.
그런데 시세이도 스팟 커버로 눈 밑 커버하면 하루 종일 깨끗하다. 물론 약간 누래지므로 다른 걸로 컬러랑 톤 조절해줘야 함
이 부분이 제일 중요한데, 내 얼굴에서 뾰루지 생성하는 성분 없는 점도 맘에 든다.
제품 포장에 기재된 성분 중 걸리는 거라곤 미네랄오일 정돈데 나는 미네랄오일로 트러블 생기는 편은 아니라서 구입했고 써보니 역시 문제 없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얼굴 전체용(파운데이션용으로 생각하면 됨)만 파는 게 좀 아쉽다.
그리고 천이백엔 짜리가 2만원이라 그게 좀 빡치는 부분...
요즘 일산 화장품 웬만하면 다 오프매장에서도 일본 정가 수준에 구입할 수 있는데 얘만 가격 왜 이런 것?
80년에 출시된 메이크업 제품이 지금까지 스테디로 팔려서(@코스메에서도 여전히 상위권에 있음) 놀라웠는데 써보니 충분히 그럴만 하다. 색상도 커버력 잡으려고 그렇게 뽑은 거라면 이해해주고 싶을 정도...
- 마죠리카 마죠루카 라인매니아
돌려쓰는 펜슬형 오토 아이라이너
내가 자생당수니는 아닌데 어쩌다보니 또 시세이도 제품이다...
브라운이랑 핑크브라운을 갖고 있다.
브라운은 라인 긋기 좋은 아주 어두운 진고동색 정도의 색이고, 핑크브라운은 쨍하지 않고 부드러운, 톤다운된 색이다. 둘 다 컬러 괜찮음. 어설프게 밝은 갈색은 쓰기 애매한데 어둡게 잘 뽑았다. 핑크도 적당한 핑크 갈색이라 언더 긋기에 좋은 컬러다. 언더용으로 잘 쓰고 있음
특이점은...
오토 펜슬라이너가 다 그렇듯이 얘도 심이 무르기 때문에 부러지지 않게 조심해야 하고 마르면 쓰레기 되니까 뚜껑 잘 닫아야 한다.
카트리지 방식이라 꽁무니를 떼서 두 개를 하나로 합칠 수 있다.
@코스메에서 잘 지워지고 밤까지 못 버틴다는 평이 많아서 좀 걱정했는데 나는 안 지워지더라. 지성 파워 홑꺼풀인데 아침에 바르고 나가면 하루 종일 버팀. 웨이크메이크처럼 날아갔으면 당장 못 썼을 텐데 밤까지 깔끔하게 그대로 남아있다.
바를 때 아주 살짝 딱딱한 감이 있는데 거슬리진 않을 정도고 그 덕에 깔끔하게 라인 빼기도 쉽다. 가격도 괜찮다.
쨍한 컬러 끼어있고, 그 쨍한 컬러가 대존예다.
다만 색이 오래 유지되지 않음
베이스컬러용 반짝이는 하루 종일 버티기 때문에 매트 컬러 단독으로 쓰지 않고 오른쪽 끝의 반짝이를 섞어 쓰면 그럭저럭 괜찮아지지만... 쨍한 컬러는 매트해서 예쁜 거기 때문에 눈용 메이크업베이스 제품을 병용해서 어떻게든 반짝이 없이 살려볼 계획이다.
적색 계열 대존예
- 시세이도 스팟 커버 파운데이션
최대 단점: 황달 컬러
피부 톤 약간이라도 밝은 사람은 쓰기 어려운 색이다.
내 얼굴 피부는 여름엔 21호가 살짝 밝고 겨울엔 맞거나 살짝 어두운, 허연지 노란지 애매한 색인데, 시세이도 스팟커버를 얼굴에 찍어 올리면 색 대비가 너무 큰 것... 밝은 색인 100호조차도 엄청 어둡고 누런 색이라서 21호 전후 피부가 파운데이션으로 쓰기엔 컬러가 안 맞을 거다.
덕분에 붉은 잡티는 무척 잘 가려지지만 사이즈를 못 맞췄다든지(양조절 실패, 타겟팅 실패) 검은 잡티에 단독으로 적용했다든지 하면 자세히 봤을 때 약간 얼룩덜룩하게 나오기 때문에 얘만 대충 쓰고 끝내면 안 되고 뭐라도 후처리를 해줘야 한다.
진짜 쩜! 사이즈로 찍어서 붉은 잡티 위에 정확히 올리고 잘 두드려주면 그래도 티가 안 나는데 그 외엔 경계를 아무리 잘 펴줘도 애초에 색 자체가 너무 어둡고 누렇게 빠져서 적용 부분만 누리끼리 어둡게 변한다.
그렇지만 그 위에 다시 쿠션이든 뭐든 파데류를 덮으면 괜찮아짐. 파데 다 하고 나서 잘 안 가려진 부분은 다시 스팟 커버 찍어 올리고 두들두들ㅇㅇ 진짜 최대한 작은 사이즈로 올려야 한다. ㄹㅇ 쩜 수준으로 포인트 딱 찍어서 올리면 티 안 남
게다가 제형도 존좋...
요즘 각 제품에 딸려 있는 쬐끄만 내장 브러쉬들 말곤 잘 안 쓰는 편이라(쉐딩만 휴대용 브러쉬 하나 따로 챙겨 씀) 화장 중 대부분의 과정을 손가락 끝으로 해결하고 있다.
컨실러 브러쉬도 마찬가지로 묵은지 만드는 중이라 요즘 손가락을 많이 쓰는데, 얘는 '새끼손가락' 뾰족한 끝으로 토토토톡 두드려 펴고 테두리 다시 토토토토톡 두드려서 경계 없애는 식으로 쓰고 있다. 손가락으로 바르기 좋은 제형인 듯 엄청 잘 발림
생긴 게 너무 꾸덕해서 엄청 두껍게 발릴까봐 겁 먹었는데 얘는 꾸덕해서 오히려 좋은 케이스인 듯
파데로 써보지도 않았고 그럴 계획도 없어서 그 경우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꾸덕한 주제에 퍼짐성도 좋아서 컨실러로서는 괜찮다. 잘 가려지는데 얇게 발린다.
스틱 아닌 찍어바르는 고체형은 캔메이크 제품밖에 안 써봐서 다른 제품과 얼마나 다른지 모르겠지만 캔메이크 거 썼을 땐 눈 밑에 바르면 건조함 부각 쩔었는데 이건 그런 거 없다.
그리고 안 무너진다!!
이걸로 기초공사하면 하루 종일 버텨!
난 다른 덴 괜찮은데 눈 밑 컨실러가 잘 무너지는 편이다. 미샤 페샵 더샘 스매시박스 RMK 등의 스틱형, 액체형 제품을 써왔는데 다 비슷하조... 보통 반나절 정도 버티조... 더군다나 더샘은 내 얼굴에 뾰루지 줘서 나한텐 개똥 쓰레기임.
그런데 시세이도 스팟 커버로 눈 밑 커버하면 하루 종일 깨끗하다. 물론 약간 누래지므로 다른 걸로 컬러랑 톤 조절해줘야 함
이 부분이 제일 중요한데, 내 얼굴에서 뾰루지 생성하는 성분 없는 점도 맘에 든다.
제품 포장에 기재된 성분 중 걸리는 거라곤 미네랄오일 정돈데 나는 미네랄오일로 트러블 생기는 편은 아니라서 구입했고 써보니 역시 문제 없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얼굴 전체용(파운데이션용으로 생각하면 됨)만 파는 게 좀 아쉽다.
그리고 천이백엔 짜리가 2만원이라 그게 좀 빡치는 부분...
요즘 일산 화장품 웬만하면 다 오프매장에서도 일본 정가 수준에 구입할 수 있는데 얘만 가격 왜 이런 것?
80년에 출시된 메이크업 제품이 지금까지 스테디로 팔려서(@코스메에서도 여전히 상위권에 있음) 놀라웠는데 써보니 충분히 그럴만 하다. 색상도 커버력 잡으려고 그렇게 뽑은 거라면 이해해주고 싶을 정도...
- 마죠리카 마죠루카 라인매니아
돌려쓰는 펜슬형 오토 아이라이너
내가 자생당수니는 아닌데 어쩌다보니 또 시세이도 제품이다...
브라운이랑 핑크브라운을 갖고 있다.
브라운은 라인 긋기 좋은 아주 어두운 진고동색 정도의 색이고, 핑크브라운은 쨍하지 않고 부드러운, 톤다운된 색이다. 둘 다 컬러 괜찮음. 어설프게 밝은 갈색은 쓰기 애매한데 어둡게 잘 뽑았다. 핑크도 적당한 핑크 갈색이라 언더 긋기에 좋은 컬러다. 언더용으로 잘 쓰고 있음
특이점은...
오토 펜슬라이너가 다 그렇듯이 얘도 심이 무르기 때문에 부러지지 않게 조심해야 하고 마르면 쓰레기 되니까 뚜껑 잘 닫아야 한다.
카트리지 방식이라 꽁무니를 떼서 두 개를 하나로 합칠 수 있다.
@코스메에서 잘 지워지고 밤까지 못 버틴다는 평이 많아서 좀 걱정했는데 나는 안 지워지더라. 지성 파워 홑꺼풀인데 아침에 바르고 나가면 하루 종일 버팀. 웨이크메이크처럼 날아갔으면 당장 못 썼을 텐데 밤까지 깔끔하게 그대로 남아있다.
바를 때 아주 살짝 딱딱한 감이 있는데 거슬리진 않을 정도고 그 덕에 깔끔하게 라인 빼기도 쉽다. 가격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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