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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바다 전용 타코야끼 팬
인터넷가 2만원+송료




출처: 지라프 구이바다 전용 타코야끼 팬 상세페이지


상세페이지에는 위 사진처럼 좀 부실하고 얇은 팬처럼 나와있어서 살까말까 망설였는데, 어짜피 이와타니 oem 하던 거 그대로 나온 걸거라 그 부분을 믿고 사봤다.
실제로 받아보니 코팅은 여러 곳이 우둘투둘하고 조금 허접하게 되어있지만 팬 두께, 무게가 적당히 있어서 사용 시 덜걱거림 없고 문어빵 굽기에 나쁘지 않았다.
딱 하나 아쉬운 건 각 구멍이 세로로 너무 따닥따닥 붙어있어서 반죽을 가로로 자를 때 아주 약간 불편하다는 것 정도다. 가로 세로로 홈을 파줬으면 세로 간격이 가까워도 괜찮았을 텐데 이건 홈 없는 평면형 팬이라...


아래는 실제 팬에 장착해서 사용했을 때의 사진ㅇㅇ


부엌 환풍기 밑에 구이바다와 타코야끼팬을 놓고
(맥스 부탄가스/ 물받이에 과열방지용 물)

불을 켜서 팬에 적당히 열이 오르면 기름칠ㅇㅇ
기름은 약간 많은데? 싶게 해야 겉이 더 빠삭빠삭하고 맛있다ㅋㅋ 윗면 테두리까지 전부 발라준다



기름은 대충 키친타월 한 장 손에 들고 칠해도 되지만, 위 사진 속 은박지 위에 있는 기름 붓을 만들면 더 편하게 할 수 있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함ㅋㅋ 그냥 키친타월을 나무젓가락 사이에 끼워서 둥글게 뭉치고 그 위를 키친타월로 한 번 더 감싸준 다음 고무줄로 고정하면 타코야끼 구멍 크기에 딱 맞는 기름칠 전용 붓이 된다 ㅋㅋ 구경이 큰 팬을 쓸 땐 안에 키친타월 더 넣으면 됨ㅇㅇ

반죽은 물 700ml +밀가루 140g+계란 3개
물 일부를 우유나 다시로 대체해도 맛있다
나는 참치액 조금, 두유 조금 넣음
이렇게 하면 2판 분량이 나온다.

안에 넣을 재료는
문어 다리, 초생강, 대파 (+양배추)

기름 바른 팬 위에 구멍을 거의 채운다는 느낌으로 반죽을 붓고
부은 반죽 위에 문어와 야채를 넣은 뒤 남은 반죽으로 팬 위를 전부 덮어주면 끝

대충 바닥이 익은 것 같으면 좀 단단한 나무꼬치로(꼬치가 너무 물렁하면 두 개를 한 번에 들고 하면 좀 나음) 구멍과 구멍 사이를 가로 세로 다 잘라준 다음 빙글빙글 돌려서 주변 반죽을 안으로 넣어가며 잘 구워주면 동그란 타코야끼 완성
둥글게 되면 기름을 위에 한 번 더 뿌려서 겉을 좀 튀겨줘도 긴다코 느낌으로 맛있다.



보통 안에 텐카스 넣는데, 개인적으로는 문어랑 파가 중요하지 텐카스는 안 넣어도 맛에 큰 지장 없어서 텐카스 안 넣음

양념으로는 소스, 마요네즈, 가쓰오부시, 유자폰즈



맥주는 스텔라 아르투아
전용잔이지만 500캔이 한 번에 안 들어가므로 마시고 마저 부음 ㅎ..


맛있어서 다음날 또 해먹었다



레몬진이랑 먹어도 맛있음
저거 마시고 레몬진도 반 캔 마셨다ㅋㅋ



+ 소스는 야끼소바소스가 집에 있었기 때문에 따로 사지 않고 거기에 데체코 토마토 소스+스테비아 부어서 만들어 썼다.
어짜피 베이스가 같아서 대충 당도랑 산미, 과일야채맛만 맞춰주면 그맛이 그맛이기 때문에 농도는 조금 묽게 나오지만 맛은 똑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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