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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요약: 탈이 많았지만(›´-`‹ ) 일단 오타쿠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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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장 빔프

8849에서 제공한 거리별 조사 사이즈표. 권장 최적 조사 거리는 1.8m라고 함


빔 프로젝터가 자체 내장되어있다는 점 한 가지만으로도 구매 가치 충분함
사기 전 스펙만 확인했을 땐 40루멘급이라 ㄹㅇ 잠깐 갖고 놀 장난감일 거다 예상했는데, 60만원대 그럭저럭 좋은 프로젝터까진 못 따라가도 2~30만원대 화질은 뽑아주고 무엇보다 독립형 프로젝터는 따라올 수 없는 별도의 번거로운 추가 설치나 연결 과정 없이 폰에서 보던 걸 그대로, 원할 때 바로 미러링 해준다는 큰 장점이 있다ㅋㅋ
미니빔이 핸드폰 기능도 되네? 에 가까운 듯
그래서 당연히 이것저것 안 되는 게 많은 독립형과는 다르게 OTT 앱이든 인터넷이든 폰으로 되는 건 전부 원하는 즉시 쏠 수 있다. 거추장스러운 유선 연결도 필요하지 않고 무선일 때의 딜레이도 없음
게다가, 마침 지금 사는 곳이 천고가 높고 침대에서 천장까지 2.4m 정도 거리가 있어서 사이즈도 잘 뽑힐 뿐더러 천장도 백색 무지에 장애물 없는 평면이라 와식 생활용으로 그럭저럭 괜찮다. 양팔 쫙 벌린 너비 정도 나오는 듯
오타쿠 대만족
핸드폰 내장용 손가락만한 피코프로젝터라 성능이 떨어지는 대신ㅋㅋㅋ 당연히 큼지막한 프로젝터 특유의 빗소리같은 소음도 없음
음향도ㅋㅋ 영사 시 소음이 없는 점과 함께 20~30만원대 프로젝터의 내장 스피커는 보통 쓰레긴데 얘는 그래도 폰 스피커라 일단 기본은 되어있어서 영상 보기에 꽤 괜찮다. 아웃도어용으로 나온 폰이라 그런지 스피커를 소리 크기 면에 집중해 넣어놓은 것 같은데 그게 프로젝터 쓰기에 딱 괜찮음ㅋㅋㅋㅋㅋㅋ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프로젝터 조사 밝기도 100루멘급으로 범핑업해보겠다고 하더라. 어떻게 가능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되기만 하면 나야 좋으니까ㅋㅋㅋ
음... 아주 좋아요


👎 버그 및 하드웨어 불량과의 사투

- 프로젝터 관련 버그
켜고 끄는 게 처음부터 지금까지 뭔가 빠릿빠릿하게 되지 않았다
출시 직후에는 화면이 최저밝기일 때 프로젝터를 사용하면 화면 쪽 출력이 꺼져버려서 옛날 판 타블렛 쓰던 느낌으로 벽 보고 더듬거리며 화면 밝기를 올려야 했다거나, 유튜브나 디즈니 플러스 같은 ott 서비스 사용 중 전체화면-세로화면 전환 시 프로젝터가 꺼져버려서 다시 안 켜진다거나, 한 번 사용하고 (폰 재부팅 없이) 다시 프로젝터를 사용하려고 하면 잘 켜지지 않는다든지 하는 문제가 있었다

- 블루투스 기능 관련 버그
블루투스로 통화 후 미디어가 스피커로 나오거나 블루투스로 음악 듣는 중에 문자수신 알림음 등이 재생되면 미디어도 스피커로 함께 재생되는 문제 등

-하드웨어 불량
충전단자 불량이라 C타입 USB 입력을 한 쪽 면만 인식함 ㅎ... 당연히 유선 데이터 전송도 방향 맞춰 잘 꽂아야 됨 ㅎㅎ...
이거 해결하려고 알리 공식몰 관리자, 트위터 공계 관리자한테 DM 엄청 보냈다ㅋㅋㅋㅋㅠㅠㅠ


👍 버그에 대한 적극적 대처/빠른 업데이트
일단 리포트 넣으면 다음이나 다다음 업뎃에는 반영하려고 노력하는 듯하다. 한 번에 전부 해결이 되진 않는데 여러 차례에 거쳐 점진적으로 픽스되는 것 같다. 세 번의 업데이트로 블루투스 문제는 아마 괜찮아진 것 같고, 프로젝터 문제도 일단 버그 리포트 넣었던 건 전부 해결됐다.


👍 CS가 존재함
소규모 해외 (중국) 브랜드 폰을 구매하면 보통은 고장났을 땐 그냥 애초에 벽돌 샀다 생각하고 포기해야 하는데, 유니허츠는 그래도 좀 업력이 쌓인 곳+알리익스프레스의 샵을 본사 직영으로 운영해서 그런지 초기 하드웨어 불량에 대해 대처를 해주긴 해준다.
나 같은 경우에는 수령 후 15일이 지나서 알리 공식 이의제기 창구가 닫혔는데 담당자에게 컨택해보니 자체적으로 전체환불 혹은 약간의 수리비와 함께 교체용 파츠 수령을 선택할 수 있게 해줘서 교체용 파츠를 받기로 했다. 아직 부품과 부분환불금액 수령이 완료된 건 아니지만 아마 괜찮을 듯


👎 편의 기능의 부재
삼성과 엘지는 제공했지만 구글 기본 레퍼런스폰인 픽셀은 제공하지 않는 자잘한 편의 기능들...
당연히 탱크2에도 없음

특히 거슬리는 건 화면 하단 제스처바 숨기기 기능이 없어서 두꺼운 흰 줄이 항시노출된다는 점이다. 이 폰의 메인 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 프로젝터가 미러링 방식이라 화면 내용에 그대로 영향을 받기 때문에 화면에 하단 바가 있으면 그 부분도 그대로 조사된다. 특히 앱에 따라 전체 화면일 때도 하단 바가 그대로 살아있는 경우가 있어서, 그렇지 않아도 폰 비율인 9:16 그대로 영사라 높이가 짧은데 하단바가 한 자리 차지해버리니 OTT앱으로 티비 영상 볼 때 실질적 영사 사이즈가 줄어드는 효과를 준다.
강제로라도 숨길 방법을 찾아보려고 함. 갤탭 울트라도 강제로 상하단바 다 없애서 잘 쓰고 있으니까 이것도 찾아보면 방법이 있겠지...?ㅠㅠ

홈화면 아이콘 크기 변경 옵션도 없다. 런처를 따로 깔아 쓰고 싶지는 않아서 노안 온 어르신 사이즈로 큼지막하게 쓰는 중

기본 갤러리앱도 부재. 별 거 아니지만 없으니까 깝깝하조...

세 번째 업데이트와 함께 사라진 수동 키스톤도ㅠㅠ 평소 거의 오토 키스톤으로 넓은 평면인 천장에 쏴서 큰 문제는 없지만 조사면 하단 라인으로 면의 각도를 인식하는 건지 면적이 조금 좁거나 해서 프로젝션 하부가 모서리같은 데에 걸리면 영사되는 화면이 등변 사다리꼴 느낌으로 찌그러질 때가 있는데, 그럴 때는 수동 키스톤이 아쉬워진다. 갑자기 왜 뺐을까...?

그리고 기본 한글 키보드의 부재... 삼성이나 엘지 폰에서 제공하던 기본 한글 키보드가 없다. 이게 정말 불편함. 구글 단모음은 약간 멍청이라 다른 키보드를 쓰고 있는데 아무래도 아쉬운 점이 많다...ㅠㅠ


👍👍 엄청난 배터리

빔프 1.8시간 썼을 때의 배터리 소진 그래프. 파랑새... 가지마...ㅜㅜ


15500mAh까지 넣을 필요 있나, 이거 들고 비행기 잘 탈 수 있나, 너무 과한 거 아닌가... 했는데, 이래야 하루 프로젝터 두어시간 쓰면서도 이틀간 충전 없이 사용 가능하더라
캡처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프로젝터를 쓰면 배터리가 조금 빠르게 소진되는 편이라 캠핑 등 야외활동용이라는 원래 목적에 맞게 계산된 사이즈인 듯하다
집순이에게는 여전히 좀 과하게 느껴지긴 함


👎 엄청난 무게
위의 엄청난 배터리 크기 덕분에 너무 무거움
갤폴드 3배, 일반 바형 핸드폰 4~5배
여차하단 팔목 터널 생기겠다 싶은 무게


👎 충전부 구성
충전단자가 좀 구려서 무선 충전이 꼭 있었어야 하지 않았나 싶은데 AOD도 없는 마당에 무선충전을 넣어줄 리가 ㅎ...
방수 때문인지 충전부가 고무패킹 여닫이방식인데 최소 이틀에 한 번씩은 여닫아야 해서 수명이 걱정된다. 이어폰 단자도 함께 있어서 이어폰 쓸 때도 열어야 하는데 힌지 없는 단순한 고무패킹이라 계속적으로 힘을 가해 강제로 꺾어놓고 써야함


👎 프로젝터용 전용 거치대 사이즈
아래 충전포트, 이어폰포트를 그렇게 뽑아놨으면 위치를 고려해서 거치부 파츠를 배치했어야 하는데 이어폰 사용시 거치가 잘 안 되게 제작됨 ㅎ
게다가 힌지가 고정력이 약해서 특정 각도에서만 폰 무게를 버티고 아니면 흐물텅해진다
연결부에 뭐라도 쏴서 강제로 뻑뻑하게 만들어봐야할 듯


👍 듀얼 스탠바이 유심

8849 공계에 올라온 사진


듀얼 유심 지원으로 해외 여행 때 원래 번호는 그대로 사용하면서 현지 데이터심 쓰기가 편해짐


👎 근데 유심 슬롯을 열기가 너~무 어렵다
손으로는 안 열려서 항상 테이블나이프로 열고 있음
국내에서 미리 사면 몰라도 해외 나가서 수령하게 되면 어떻게 혼자 넣을 수는 있을지...


만족한다면서 부정적인 포인트가 너무 많은 것 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젝터 달린 폰이라는 장점 하나로 나머지 단점이 상쇄된다'고 보면 될 것 같다. 특히 누워서 인물이 크게 나오는 영상(ex.내새끼 세로 직캠)을 보면 만족감이 충천함
어두운 드라마 볼 땐 좀 더 좋은 고가의 프로젝터 생각이 안 나는 것도 아니지만ㅋㅋ 기존 32인치 모니터는 침대에서 약간 멀기도 하고 볼 각도가 안나와서, 그리고 태블릿은 14인치라 작아서ㅋㅋ 잘 땐 잘 안 썼는데, 탱크2 덕분에 결제해놓고 놀리고만 있던 OTT앱들을 잘 활용하는 중이다.
대용량 보조배터리를 강제로+항상 하나 더 들고 다니는 느낌이라 너무 무겁고 덩어리가 크긴 하지만 예상보다 나쁘지 않고 충전을 자주 하지 않아도 되는 점도 생각보다 좋아서 만족도가 높다.
지금까지의, 사무실 자리에 충전기를 상비해둬야 하고 퇴근 후 어디 멀리서 약속이라도 있으면 퇴근 전 완충해두지 않으면 불안해지고 잘 때 충전해두는 걸 잊으면 다음 날 아침 꺼져서 알람이 울리지 않거나 금방이라도 꺼질까봐 걱정했던 일들 이제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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