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샀다!!!
갤탭 샀다!!!!
갤럭시 탭 S8 울트라 5G, 512기가 옵션으로 샀다!!!
14.6인치!!!!
대화면!!!!
S펜!!!!!
원래 쓰던 화웨이 미디어패드 M5 PRO 10.8 (펜 포함) 배터리 스웰링으로 액정 들뜸 생겼는데 온하루를 다 투자하고 받은 결과가 국내에선 수리 불가능 ㅎ...
그래서 일단 내부에서 배터리 터지거나 액정 깨지거나 하기 전에 응급처치라도 해두려고 미디어패드 액정을 떼어냈다. 액정 본체 따로따로 조각조각 땃따따

마침 해외 사는 이모가 오랜만에 한국 들어오셔서 얼굴 보려고 휴가 받고 엄빠+친척들 만나러 가기 전날이었고, 엄빠집 거실에서 뒹굴면서 어제 오기 전에 태블릿 고장나서 수리 받으려고 여러 군데를 돌아다녔지만 국내에서 AS 받을 수 있는 곳이 한 군데도 없어서 결국 태블릿 배 따고 왔다는 말을 했더니 아빠가 돈 아낀다고 중국제 쓰지 말고, 쓸데없이 고민하지 말고 하루라도 빨리 삼성이나 애플 거 사서 쓰라고 하시면서 지원금을 하사하심
오??? 딸은 노트북을 새로 사고 태블릿은 자가수리해서 쓰려고 했는데요...?
그래서 일단 원래 사려던 노트북은 킵해두고 복귀하자마자부터 태블릿을 알아보기 시작했고, 사든 안 사든 미디어패드 수리는 해야 할 것 같아서 배터리 주문도 했다. (화웨이 정품 배터리는 구할 방법이 없어서 알리에서 M5 배터리로 검색했을 때 첫번째에 걸리는 걸로 그냥 샀고, 20일 배터리 배송 받아서 수리 완료함. 정품보다 충전이 오래 걸린다... 느려... 액정과 본체는 좀 대충 부착하고 마무리했다. 알리발 배터리가 아직 못 미더워서... 좀 괜찮은 것 같으면 나중에 풀 사서 붙일 계획)
아이패드랑 갤럭시 탭 2가지 중에 알아보려고 했는데, 아패, 갤탭 (+윈탭...) 모두 써본 경험으로는 갤탭 말곤 선택지가 없었다.
다른 걸 다 떠나 파일관리 방식 하나 때문에 애플은 못 쓰겠고 ㅎ... 그럼 당연히 갤탭밖에 선택지가 남지 않고...
M5 프로를 쓰면서 다음 태블릿으로는 화면, 기본내장용량, 램 무조건 다 큰 걸로, 그리고 꼭 모바일데이터가 터지는 셀룰러 버전으로 사겠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화면이 가장 큰 울트라로(14.6), 최고용량/램(512/16gb), 5G 옵션으로 샀고, 아빠가 주신 지원금에 내 돈을 보태서 9월 말까지 계좌로 10만원 캐시백 받는 조건으로 일시불로 141만원을 긁었다.
지금까지의 인터넷 최저가 기록이 120이었던 것 같더라. 131 정도면 가격은 그럭저럭 나쁘진 않은 정도인 것 같아서 주말에 그냥 사버림
주말 구매+월요일공휴일이라서 돈만 나가고 물건은 손에 쥐지 않은 상태로 4일의 시간을 보내다보니 11만원 손해보는 기분이라 사고 나서도 좀 찜찜함이 있었고 발송 전에 취소할까 하는 생각도 좀 들었는데ㅋㅋㅋ 당연히 제품 손에 쥐고 나니 그런 생각 없어짐 ㅋㅋㅋㅋ
+ 삼성에서 탭 구매자 프로모션 진행하는 제품들과 필름까지 사서 16만원 정도 추가로 썼기 때문에(정품 키보드 북커버-12, 심슨 파우치-1, 라미 2in1 S펜-1, 오피스365 1년권-.5, 저반사보호필름-1.5) 이번 태블릿 구매로 총 147만원 정도 소비했다고 보면 되겠다.
키보드 북 커버도 다른 조건 선택한 것과 마찬가지로 화웨이 M5 프로를 쓰면서 깨달은 바가 있어서 고민도 하지 않고 질렀다.
이전에 화웨이 미디어패드를 샀을 때는, 50만원짜리 태블릿에 1X만원 더 들여 정품 키보드 케이스를 쓰는 게 뭔가 좀 불합리 소비인 것처럼 느껴져서 일단 만인의 아이돌 로지텍 K380을 샀는데, 문제는 별개의 블루투스 키보드이다 보니 어디 들고 이동만 하려고 해도 태블릿 따로, 키보드 따로, 보따리가 2개가 되니까 기껏 산 키보드는 침대 전용이 되고 정작 외출할 때는 자꾸 안 들고 나가게 되어서 소프트 키보드만 쓰게 된다는 거였다. 그래서 계속해서 태블릿만 덜렁 들고 다니다가 못 견디고 결국 정품 키보드까지 또 사서 썼기 때문에 ㅎㅎ 이번에도 지금 사지 않더라도 결국 언젠가는 전용키보드커버를 사게 될 거라는 걸 확신하고 처음부터, 프로모션 될 때 사기로 한 거다. 태블릿 어떤 걸로 살지 고르기 전부터 이 부분은 이미 결정한 상태였다. 게다가 이번엔 갤탭 본체가 고맙게도ㅎ 100만원 초과라 배랑 배꼽 비율도 맞는 것 같고 ㅎ...
태블릿은 16일 수취, 필름은 18일에 받아서 붙였고, 프로모션 할인 받아 삼성웰스토리몰에서 주문한 제품들은 16일 오전에 주문한 거라 아직 받아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주말 전까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꿈이었음
웰스토리몰에 심슨파우치는 8월 22일 이후 순차배송으로 기재되어 있어서 다음주는 되어야 배송정보에 뭐라도 변동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18일 일하다 갑자기 발송한다는 카톡을 받았다.
...그렇게 키보드 북커버만 집하 이후로 움직임 없고 나머지 3개는 19일에 받음
케이스가 제일 중요한데 그것만 안 온다구요????
오지 않은 건 그렇다 쳐도 키보드 북커버는 19일에도 하루 내내 18일 저녁 집하 이후 움직임이 없었다ㅜㅜ 짜증...
(+ 22일 오후에 받았는데 불량품-키보드 연결부 찢어져있음-이었음... 노답... 갤탭프로모션상품 전담 상담실에 연락해봤는데 일단 실물 보내서 불량 판정을 다시 받아야 그 다음이 진행된다고ㅜㅜ 그래서 아무리 빨리 받아도 교환품 받는 건 다음주 중일 거라고ㅜㅜ 8월 중순 구입해서 9월 초에 받는다니 요즘 해외구매도 그렇게는 안 걸리는데ㅜㅜ 사진만 봐도 답 딱 나오는데 삼성 정말 이럴 거야?ㅜㅜ)
마이크로 sd 지원 기종이라 기존 태블릿에 쓰던 256gb 일단 빼서 꽂았고, 오타쿠라 이 점이 매우 좋았다... 거의 대부분이 영상, 사진, 서적으로 가득 차 있었는데 그 데이터 그대로 가지고 넘어옴ㅎㅎ
탭 s8+도 충분히 화면 큰데 굳이 울트라로 고른 이유 중 하나가 (할 줄 모르지만) 그림을 그려보고 싶어서였는데ㅋㅋㅋ
솔직히 그림 그릴 거였으면 디지털페인팅이 아니라 종이에라도 그렸을 거라는 걸 머리로는 잘 알고 있었고ㅋㅋㅋ 그냥 핑계라는 걸 스스로도 알았지만 원래 뭐 지를 때 대는 핑계는 그 물건을 소비하는 순간 그 목적을 다하는 거잖아요...ㅎㅎ
일단 프로그램 하나 깔아서 한 번 따라그리기는 해봄

앱은 크리타 써봤지만 솔직히 뭐 제대로 할 거 아니면 삼성노트여도 상관 없는 듯
펜은 프로모션으로 구매한 라미 2in1 S펜 테스트겸 사용해봄
라미 2in1(일반적으로 말하는 라미 S펜과는 다름)도 나쁘지 않았다.
일단 겉모양이 라미 볼펜의 형태를 따른 거라 쥐기 편하다. 원래 쓰던 만년필과는 좀 느낌이 다르지만 기본 S펜보다는 파지가 쉽고, 버튼이 없는 점도 조금 별로였지만 어짜피 기본 s펜의 버튼 위치가 이상해서(너무 위에 있음) 버튼 누르기가 불편한 탓에 아직 잘 못 쓰고 있어서 라미도 그럭저럭 괜찮았다. (그런 의미에서 전에 쓰던 미디어패드 전용 펜은 AES라 그렇지ㅜㅜ 버튼 사용성 좋은 편이었음)
왜 다들 맞는 S펜 찾아 삼만리 하는지 쫌 알 것도 같음ㅎㅎ
화면이 크니까 확실히 펜 쓰기에 무척 편하다.
오른쪽에 유세이 사진 띄워두고 플로팅으로 예능 보면서 왼쪽에서 낙서하는 식으로 사용했는데 대화면이라 3분할+플로팅/2분할+플로팅이 꽤 괜찮더라. 영상 강의도 테스트해봤는데 강의+인터넷+PDF인쇄물 3분할이 괜찮았다. 기존 10.8인치에서는 강의 켜고 필기 병행하면 좀 답답한 느낌이 있었는데 이건 세로로 2분할 하면 정말 넓게 쓸 수 있고, 3분할 해도 여유로운 느낌임
필기감이 워낙 뛰어나서 지금까지 써본 스타일러스(애플펜슬, 미디어패드에 딸린 와콤 AES펜,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의 와콤 판타블렛용 펜, 갤놋 내장 s펜) 중 가장 글자 쓰기에 좋았다. 액정에 스타일러스로 글자 쓸 때 의식해서 공 들여 쓰지 않으면 적응하기 전까지는 글씨체가 못생기게 적히는 경우가 많은데, 팔트라 부속 S펜은 처음 받아서 처음 쓰는 순간 내 글씨체 그대로 잘 써지더라.
해상도가 높은 편이라 인터넷도 그렇고 기본적으로 출력되는 글자 크기가 좀 작다... 안경 보정 받아도 시력이 쒯인 안경잡이라 이 부분은 대책이 필요함. 멀리 거치대에 고정해두고 기대 누워서 블투 키보드로 손가락만 까딱이며 쓰는 게 생활화되어 있는데 얘는 화면은 엄청 큰데 낮은 시력 때문에 나는 자꾸 가까이 가서 손가락 갖다 대고 확대해 봐야함... 뭐야... 대화면의 장점 어디 간 거니...
(설정-디스플레이 에서 변경 가능. 3~4단계쯤 높이면 안경 쓴 상태에서는 그럭저럭 멀리 두고 사용 가능해진다)
심슨 파우치는 퀄리티 아주 별로다... 박스 열어 파우치를 손에 쥐는 순간 느껴지는 허접함이었음. 보호의 기능을 거의 하지 못할 것 같은 파우치다. 색상은 정말 예쁘고 리사도 귀엽지만 ㄹㅇ 그 뿐임. 기스 방지용으로 쓴다기엔 내부가 성긴 메쉬로 되어 있어서 넣고 빼면서 기스 많이 생길 것 같은 느낌...
그냥 전에 쓰던 파우치 다시 사서 쓰기로 했다. 일단 키보드 케이스 오면 키보드 케이스 장착해서 사이즈 다시 재보고 파우치 구매할 계획인데, 이것도 전에 경험이 있어서 그렇다. 미디어패드도 북커버 케이스 쓸 때 쓰던 케이스가 키보드 케이스 장착 후 맞지 않게 되어서 똑같은 케이스를 크기만 키워 다시 구매했기 때문에 케이스까지 다 받아본 뒤에 사야 두 번 주문하지 않을 수 있음 ㅎ...
오피스365 1년권은 오픈하지 않았다. 교육용 쓰고 있어서 아직 안 필요함. 유효기간 없는 것 같으니 어디 뒀다가 교육용 못 쓰게 되면 쓸지도
디즈니플러스 1년권은 9월 1일에 신청하면 준다고 하더라.

필름 없이 쌩탭으로 이틀 쓰고, 누가 볼펜으로 찍어버릴까봐 필름은 붙여야 할 것 같아서 좀비베리어 퓨어 저반사 액정 보호 필름을 부착했는데, 지문이 좀 덜 묻고 반사가 아주 약~간 덜해졌다. 나쁘지 않음. 부속 S펜의 필기감은 쌩탭이 가장 좋았던 것 같다. 필름 붙인 직후엔 그래서 좀 어색했지만 지금은 적응해서 문제 없이 잘 쓰는 중이다.
부착 난이도도 높지 않았음. 가이드 스티커와 먼지제거 스티커, 스퀴저, 일회용 클렌징코튼이 같이 오기 때문에 처음에 가이드만 위치 잘 잡아서 붙여주면 실패 없이 붙일 수 있게끔 되어 있더라. 가이드 없었으면 M5 필름 붙일 때처럼 카메라 홀 부분 맞추려고 고생했을 텐데 미리 고정해두고 하니까 비틀릴 수가 없어서 한 손으로는 내부 필름 떼면서 다른 한 손에 스퀴저 들고 눌러가며 공기 들어가는 부분 없게 잘 붙였다. 태블릿은 면적이 넓어서 공기 들어간 상태로 붙이면 폰처럼 공기 빼내기 좀 어려운 것 같은 느낌이라 이번엔 아예 처음부터 깔끔하게 붙임.
먼지는 시작 전에 테이블 위 공기를 페브리즈로 쫙 눌러주고ㅋㅋ(아무 스프레이나 상관 없었는데 바로 눈에 띄는 게 페브리즈라 그거 씀) 진행했더니 5개 이내로 발생함. 아마 내 옷이나 포장에서 나온 거였을 것 같은데, 다행히 바깥쪽에 붙어서 가이드 스티커(접착력 강함)를 모서리에 붙여서 살짝 들고 먼지제거 스티커로 바로바로 떼어낸 후 다시 스퀴저로 눌러줬다. 처음 가이드 붙일 때 가장 시간이 많이 걸렸고 부착 자체는 생각보다 금방 끝남.
아몰레드 액정이라 눈부심...
삼성 거 폰 사지 않았던 이유가 아몰레드 때문이었는데(눈ㅠㅠㅠㅠ) 엘지는 모바일 사업 접었고 S펜도 쓰고 싶고... 이번엔 정말 어쩔 수 없었다 ㅎ...
일단은 "편안하게 화면 보기"와 "자연스러운 화면"으로 설정하고 밝기를 수동으로 조금 낮춰서 사용하고 있다. 자동으로 잡아주는 밝기는 눈이 아픔 ㅜㅜ
LG의 노예였던 나 빼고 온 가족이 갤럭시 노트만 계속 써서 엄빠 거 뭐 봐주려고 갤놋 보면 눈이...! 팔트라는 그보다 조금 더 심한 것 같다. 책상이 형광등을 등지고 있어서(당연함) 독서대 위에 두고 쓰면 화면에 형광등이 반사되는데, 그러면 화면 자체의 쨍한 화면 공격+형광등 반사로 실시간으로 눈이 조져지는 게 느껴진다. 이건 삼성 제품 화면만 유난히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정말 반사 끝내줌ㅎ... 이 부분은 대놓고 단점인 듯
일단 4일 사용해본 느낌은 여기까지
IPS일 땐 영상 일시정지해두고 뭐 다른 거 하고 그랬는데 이건 번인 있는 아몰레드에 14.6인치라 액정 교체비 4X만원 이라길래 영상 보다 멈춰두고 딴짓은 못하고 있다. 찐 블랙을 구현해줘서 백라이트때문에 회색으로 보이는 IPS의 블랙보다 영상 몰입감이 있네 어쩌네 하는데, 난 그런 거 잘 모르겠고 그냥 일반 모니터에서도 잘만 몰입했어서 아몰레드로 바뀌면서 득보다 실이 너~~~무 크다... 쌩탭의 거울 반사도 아몰레드라서 이 지경인 것 같던데... 펜 사용감이 아몰레드가 더 낫다는 것 같긴 하지만... 음...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만족스러운 기기ㅎㅎ
이 정도 크기를 원했음
세로로 약간 더 넓었어도 좋았을 것 같긴 한데, 화면 절대 면적이 크니까 그냥 다 괜찮다ㅋㅋㅋㅋ
참, 배터리 충전 잔량이 좀 빠르게 줄어드는 편인 것 같다.
내 것만 그랬을 수도 있지만 M5 가 대기전력을 거의 안 먹고 사용 중에도 배터리 효율이 엄청 좋았는데, 얘는 화면이 커서 그런지 배터리가 쫌 녹는 편인 듯하다. 5G 모델이라 더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이것도 5G 우선 끄고 LTE 우선으로 바꿀 수 있는지 찾아봐야 할 듯
5G로 산 건 대만족ㅇㅇ
동일 옵션 WI-FI 모델보다 15만원 정도 비싸게 샀는데, 테더링 하는 메인폰 배터리 녹지 않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움
덕분에 니어바이쉐어도 더더더더 편리해짐
세컨드스크린은 못 써봄. 아직도 HP 노트북 노인학대 중이라서 걔가 미지원~
신한 플레이(구 페이판) 안 됨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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