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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기타 일상

5주차

삐삐밥줄 2016. 10. 11. 23:13
5주차 들어서 매 회차 변동이 너무 큰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아닌 것같기도 하고...?
이전까진 일주일에 한 번씩 커리큘럼이 바뀌었는데 이번 주는 1회차, 2회차, 3회차가 각기 다른 커리더라;; 1회차 스케줄 생각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나갔는데 휴식을 한 번밖에 안 줘서 당황했다. 운동 끝내고 프로그램 보는데 다음 회차엔 휴식을 아예 안 주겠대서 또 당황함
오늘은 8.5~9.5km/h로 16분!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후반부에 나는 또 10초에 한 번씩 초시계를 확인하며 헉헉댔다.
한 타임이 길어질 수록 나도 모르게 속도를 떨어뜨리는 느낌이라 평균 속도는 거기서 거기일 줄 알았더니 아니더라. 은근 빨라짐. 빨라지는 게 눈에 보이니까 재미있다. 아직도 빨리 걷는 듯한 속도지만ㅠㅠ 그래도 이전의 나보다 나아지는 게 숫자로 확인되니까...
웜업 쿨다운 등을 포함해 총 40여분 운동함. 16분 뛰고는 지쳐서 터덜터덜 걷는 데에 한 5분은 쓴 것같다.
예전에 머신 위에서 뛸 땐 속도 7~8로 둬도 어렵지 않게 뛰었고 더 올려서 달리면서도 30분에서 한 시간은 쉬지않고 달렸는데, 지금은 그 때보다 찌기도 했고(←영향大) 지금 달리는 산책로가 경사가 조금 있어서 오르락 내리락 해야해서(핑계) 그 속도론 한 시간 못 달릴 것같다. 운동하는 사람들도 피해서 달려야하고...(핑계2)
근데 머신은 핵노잼이었는데 그냥 달리는 건 왜 재미있을까? 후반부엔 꼭 왜 안 끝나!ㅠㅠ 하고 속으로 찡찡대면서 달리는데, 그러면서도 이틀에 한 번은 달리러 나가게 될 정도로 재밌엉...
첫 주보다는 줄어들긴 했다. 첫 주에는 5일 정도 나가서 달렸나? 중간에 한 일주일 쉬고(←3시간여 걷고 뻗은 후로 몸이 삐걱거리면서 의욕 증발), 그 외엔 주 3회 정도의 페이스로 해왔다. 3회/주 정도면 생리 때같은 건강상태 안 좋을 때 조절하기도 좋고 지치지도 않고 딱 좋은 것같음. 이전에 생리 때 그냥 무시하고 달렸다가 요통+몸살에 시달린 적이 있기 때문에 생리 때는 무조건 가능한 한 누워있는 걸로 하고 있다. 가능한 많은 시간을 누워있는 편이 낫다. 딱 첫날, 둘째 날만 적당히 쉬어주면 바로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갈 수 있는데 괜히 정상 스케줄대로 생활하겠답시고 설치면 그 후 며칠을 아파서 엉망진창인 상태로 지내야함.

- 소고기 사왔다. 50퍼 세일 딱지를 보니 안 살 수가 없었다. 불고기 ㅎㅇㅎㅇ...
요즘은 스테이크 안 먹음. 기름 청소하기 짜증나요 안 나요... 불고기랑 갈비는 조리용기만 더러워지는데 스테이크는 스토브 위가 전부 전쟁터되잖아요ㅠㅠ 700g 정도 샀으니까 스파게티에도 넣어먹을까 싶음

- 파리바게트 마늘간장 닭강정 샌드위치 먹음
왜 영양성분 표시를 그렇게 해요?22
단백질이랑 포화지방만 해놓음. 탄수화물이랑 총 지방량은?
맛은 괜찮았다. 전자렌지에 돌리면 빵이 흐느적거리긴 하는데 그래도 간장하고 마요네즈 조합은 모든 걸 맛있게 만드니까...

- 홍어 맛있어(*´ლ`*)
비싸서 못 먹는 홍어... 집에 홍어회무침이 들어와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ㅠㅠ 덜 삭힌 홍어라 푹 삭힌 그 맛은 아니지만 나름의 매력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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