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결론부터 먼저 쓰면,
흉터에 미미한 효과 있음
다음 쿨도 사용해볼 예정


8주를 다 채우지 못하고 6주 쓰고 중단했다.
6주차 후반에 어디 좀 가야해서 이틀 빼먹었더니 그게 너무 편해서 7주차 며칠 더 하다가 때려쳤다.
중단하고 며칠 지났더니 건조함이 싹 사라져서 그게 너무 편하고 세수할 때 불편함도 없고... 너무 좋아서 다시 트리아를 손에 들기가 힘들더라.
(덕통 때문에 일상 불가라 더 그랬던 것도 있다 ㅎ... 출퇴근만 겨우 하면서 현생 말아먹는 중ㅋㅋ...)

사용하는 내내 안고 있던 불만인데,
강도가 약하니까 애매하게 짜증나는 수준의 부작용이 너무 길게 이어져서 차라리 피부과 가서 눈물 좀 흘리면서 빡 레이저 맞고 1~2주 따흐흑 거리는 게 낫지 싶더라.
이거 쓰는 동안 그래도 겉으로는 멀쩡해보이기 때문에(건조한 거 나만 짜증나고 보기에는 크게 티가 안 남) 휴가를 죽어도 못 내는데 화장도 계속 해야한다 하는 현대판 외거노비들만 울면서 쓸 것 같은 그런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거애오...

중단 직후에는 효과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2주 쉬고 보니 패인 흉터에 효과가 있긴 있었던 것 같다. 왼쪽 볼에 있던 흉터가,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고, 이전보다 얕아졌다.

다른 면에는 효과 1도 없다. 갓 여드름 짰을 때 생기는 붉은 색소침착 정도만 살짝 빠르게 사라지는데 이건 진짜 숨만 쉬고 있어도 시간 지나면서 자연히 사라지는 거라 트리아 사용에 따르는 불편함(매~우 건조함, 각질 올라옴, 피부 엄청 민감해짐) 을 감수할 메리트가 (나한테는) 없었다. 기대할 만한 건 흉터 개선 하나였는데, 사용 중에도 약간 개선되는 것처럼은 보였지만, 이게 자꾸 피부를 지져대서 일시적으로 부어오른 건지 실제로 효과가 있는 건지 애매해서 사용 중단 후 시간이 어느 정도 흘러도 효과가 있는지 확인이 필요했다.
2주 기다려서 확인해보니 ㄹㅇ 아주 살짝 흉터가 얕아져서 휴지기 1개월 지나면 2쿨 이어서 해볼 예정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