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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덕질: 랑야방

랑야방 읽는 중 2

삐삐밥줄 2016. 2. 20. 15:42
- 황제가 정왕 걷어찼을 때 옷에 발자국 남았다니ㅠㅠ 드라마 땐 정왕이 쓰러졌다 일어났다 순간이동하길래 그거 신경 쓰기 바빴는데 발자국 ㅠㅠ 발자국이 남았다니까 아예 밟힌 기분 ㅠㅠ소선은 제가 차놓고 제 발자국 보고 마음 약해지면 뭐하냐ㅠ

- 제 6권 도광검영 23~24장(몇판인지 모름. 연재분인 듯)
소경염의 죄책감 폭발을 보고 싶어서 안 읽히는 거 억지로 잡고 읽는 중
드라마에 안 나온 부분은 대체로 막히고요?ㅠㅠ
드라마랑 구성이 비슷한 출판본으로 읽다가 너무 안 읽히길래 귀의 도움을 좀 받으려고 연재본으로 옮김
출판본은 전자책이 아니라서 출판본에서 현경사 부분 찾은 다음에 거기 나온 하강의 "독약이야:)" 하는 대사를 연재판에서 검색해서 위치를 찾았다.
23장 초반은 양황제랑 하강 대화 중 아주 살짝 묘사가 세세한 거 빼고는 드라마랑 거의 차이가 없어서 편하게 봤는데 하강이 궐에서 나가면서부터 난리남 안 읽힘 피곤함
매장소가 도망갔을까 걱정되면서도 도망갔길 바라는 하강할배의 이중적인 마음같은 건 잘 읽히는데 매장소 행동 안 읽히고요? 하이요에 대한 설명과 매장소의 안배 부분 읽느라 시간 다 보내고 여기서 지쳐서 tts 도움 받음
속도 빨라지니까 안 지치고 ㅋㅋ 성조도 거의 얘가 잡아주니까 머리 안 굴려도 무슨 단언지 반은 알게 되고ㅋㅋ
그렇게 순식간에 종주님 오금환 복독+하동 엉엉 부분이 끝났다 ㅋㅋ
종주님의 미소로 마치는 평안한 독서(*´ლ`*)
이제 본격적으로 드라마에 안 나온 부분 나올 테니까 엄청 안 읽히겠지만ㅠㅜ 그래도 그거 보고 싶어서 이짓하는 거니까ㅠㅠ

- 24장 시작했는데 현경사랑 정비 정왕 상태 설명만 하고 대사가 없어서 첫 장부터 읽기 괴로웠다.
뭐야?;; 하면서 진행하다 기왕야 마차가 궐로 가는 부분 나오고서야 아.. 함ㅋㅋㅋㅋㅋ
깨닫고 다시보니 그 드라마에서 대사 없이 휙휙 보여주던 그 장면이네ㅋㅋㅋ
진짜 중알못 소설 읽기 한 번 고되다 고돼...
정비 고생하고 경환 경염 투닥투닥하는 씬 ㅎㅅㅎㅋㅋㅋ
원작자가 작가로 참여하니까 하나하나 꼼꼼하게 살리는구나 ㅋㅋ 진짜 보면 볼 수록 수작ㅠㅠㅜ

소설에선 예진이도 같이 마차 타고 간다ㅋㅋㅋ
기왕에 대한 설명이 한 차례 쭉 이어진 후 기왕과 예진이의 대화가 나오는데,(=_= 이러고 설명 보다가 예진 나오자마자 광대 올라감ㅋㅋ 진짜 설명 읽기 너무 힘들다ㅠ) 드라마에선 기왕부에서 이뤄졌던 대화가 여기선 황궁으로 향하는 기왕마차 안에서 이뤄진다.
기왕이 너까지 가면 일이 더 복잡해지니까 껒! 이래서 예진은 중간에 내리고 기왕만 대면하러 감 ㅋㅋ
대사는 거의 변함 없는 듯
드라마에서와는 달리 언가에 대한 언급은 따로 없다.
진짜 드라마 수작 ㅠㅠ 세세하게 고친 부분이 조금씩 있는데 다 좋아ㅠㅠㅜ
그 후로도 드라마랑 똑같이 진행되는데 몽지가 하동 데려오는 파트에 황제가 '하동을 일부러 정왕처럼 계속 꿇어앉혀놨다' 하는 대목이 있어서 그 자리에 있지도 않은 경염때문에 마음이 아프고 ㅠㅠㅜ
압송 때 현경사에서 몽지 활약하는 부분은 내가 보는 판본에는 없다. 멍따통링은 드라마로 만났을 때가 더 매력있는 듯
그냥 황제가 데려오라니까 데려오고 끝;

- (인터넷연재버전의)소설에서 한 인물이나 장소를 중심으로 각 장으로 나눠 다루던 걸 드라마에선 교차로 다뤄주니까 보기가 더 좋다. 
소설에서는 현경사에서 이뤄진 일들이 일단 쭉 다뤄진 후, 바로 전글에 썼던 현경사로 매장소 끌려들어간 후의 외부 상황들(황후가 정비 박대하고 경염 경환이 조정에서 투닥거리는 등의 부분)과 기왕-예진의 대면 장면이 연달아 나오는데,
드라마에선 매장소가 현경사로 들어가는 장면이 나온 뒤 외부의 상황이 그려지고 그 다음엔 현경사에서의 하강-종주 밀당과 함께 기왕과 예진의 만남이 번갈아 그려지는 식이다.
소설에선 현경사 내부와 외부로 나눠 다뤘던, 장소를 중심으로 그려졌던 내용들이 시간 순으로 교차 편집되어 나오는 것이다.
보기 좋고 흡입력도 있고! 1편 빼곤 시청자에게 상냥한 랑야방..♥

- 24장 이야기 이어서...
황제가 하동 신문 후 몽지에게 현경사의 금군 봉쇄를 명하는 부분까지는 드라마와 같다. 하강은 어쩔까요? 하는 황-몽의 주고받기도 같지만, 소설 속의 몽지는 거기서 그치지 않고 한 마디를 더 한다. 하동 데리러 갔을 때 하추가 매장소를 감옥에 넣는 걸 봤고, 그 때 매장소의 상태로 봐선 형벌(고문ㅠ)을 받은 것 같다고...
소선은 난 데려다 물어보라고만 했는데 왜 감옥에 넣고 고문까지 했냐며 놀라지만... 정말 몰랐을까=_= 정왕이 자기 상황 안 좋은 와중에도 그 선생 몸 안 좋다고 안 된다고 말린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는 거야;; 현경사에서 사람 데려다 고문해서 답 받아내는 게 하루이틀 일도 아니고 태조 때부터 이어져온 전통인데;;
여튼 몽지가 말 꺼내 준 덕분에 소선은 얼른 구해서 돌려보내 쉬게 하라고 명한다╮(╯︵╰)╭ 핵노답...

무술씬이 없는 대신이라긴 뭐하지만 드라마에 없는 몽지의 매장소 챙기기 장면 ㅋㅋ


...하동 데려오는 순서도 다른가?;

여튼 황궁씬은 그렇게 정리되고 채전이 알현 청한다면서 6권 끝~(드라마에선 심추 채전 세트로 나온다)
정왕 죄책감 터지는 거 보자고 현경사부분부터 찾아 읽은 건데 정왕은 아빠 발차기 맞고 돌아간 후론 아직 등장도 안 했다; '배경1' 정도로만 24장 초반에 살짝 언급되고 안 나옴╮(╯︵╰)╭
7권에선 정왕이 울며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꼭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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