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덕질/덕질: 룩덕

염색을 6레벨로 하면

삐삐밥줄 2017. 5. 20. 12:09
좀 어둡긴 한데 색이 잘 안 빠진다. 그리고 어두워서 곰손으로 발라도 얼룩도 안 생김. 밝은 걸로 했으면 어딘가 얼룩 있을지도 모르는데 ㅎㅎ
8레벨로 했을 때도 잘 안 빠지긴 했는데 6레벨은 진짜 너무 안 빠짐... 파란색은 좀 빠졌는데 톤 다운 염색이라 그런지 계속해서 어두운 회색... 1회 탈색한 뿌리부분이 카키로 빠져서 좀 촌스러워지기만 하고 더 안 빠져...
그리고 4회 이상 탈색모에 핑크 염색하면 뭘 해도 살짝은 남아있는 듯...? 4~5회 탈색부분에 지난번에 했던 핑크가 살짝 깔려있음. 사라지지 않아... 회색 아래로 핑크가 비쳐...
카키 퇴색 싫은데 무슨 색이 문제였는지 아직 파악 못 함
퍼렁 때문인가?
실버블루 쪼끔 썼다고 지금 이럼?
아님 보라? 웰라 보라색이 카키로 빠진다고 누가 그랬던 것 같은데
다음엔 약 섞을 때 보라 살짝 줄이고 파란색 양을 조금 늘려보는 걸로... 탈색 2회 하고 클리어 왕창 타서 색도 살짝만 입혀야겠음. 아니면 아예 보라색샴푸 같은 걸 루틴에 넣든지... 퇴색 후 색상이 너무나도 내 취향 존 밖이다.
하여간 지금은 너무 진해서 안 빠진다. 탈색 많이 들어가서 어두운 중에도 허옇긴 한데 그래도 내가 원하는 밝기보다 어둡다... 그나마도 뚜껑은 하얗지도 않아서 대통령이 후보시절에 하고 나왔던 그 색 느낌 남. 살짝 젠틀하게 나이 든 색이란 말임 ㅠㅠ 얼굴 선이 날카롭거나 진하면 그런 색도 어울릴 텐데 난 밋밋한 얼굴이라 그 색은 관리 덜 한 머리처럼 보인다. 뚜껑 손으로 가렸을 때가 훨씬 예뻐보인다. 조만간 탈색약 새로 사서 뿌리만 한 번 더 탈색 해야겠음
확실히 어둡다는 걸 실감하는 게 머리 말린 다음 떨어진 머리카락 치울 때다. 전에는 바닥이랑 동화해서 안 보였기 때문에 그냥 바닥 전체 쓸고 감으로 치웠는데 지금은 꽤 잘 보인다. 어두워ㅠㅠ 맘에 안 들어ㅠㅠ
색 안 빠지는 데엔 염모 밝기의 영향이 가장 컸겠지만 관리 영향도 있긴 할 거다. 항상 찬물로 감고 산성 샴푸, 린스 쓰고 컬러용 씻어내지 않는 트리트먼트 쓰고 탈색모용 에센스 떡칠하니까... 원랜 물 조금 빠지고 나면 그 후론 따뜻한 물로 감는데 뿌리가 카키로 빠진 걸 보니까 여기서 더 빠지면 안 될 것 같아서 계속 찬물로 감고 있다.
찬물로 감다 보니 가끔 두피샴푸 따로 하게 됨. 두피 마사지도 같이 한다. 당장 불편한 것은 없는데 탈염색인이 두피관리를 제대로 안 했을 때 찾아올 미래가 두려워서 그런다ㅋㅋㅋ... 머리숱이 엄청 많은 편이고 가계+성별 특수로 대머리 걱정은 없지만 피부가 좀 약하고 뾰루지가 쉽게 나는 편이라 두피관리엔 신경 쓰고 있음. 아직까지 머리에 뾰루지나 여타 문제가 생긴 적은 없지만 얼굴 피부 보면 답 나옴. 분명히 관리 소홀해지는 순간 뭔가 문제가 생길 거다. 그리고 한 번 문제가 생기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기까지 지난한 시간이...흑흑 안면 피부에 돈이란 돈은 다 들이고 시간을 그렇게 투자해도 나이 먹은 지금까지 고통인데 두피까지 트러블 생기면 진짜 삶이 짜증스러워질 것 같음

'덕질 > 덕질: 룩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니클로 감사제  (0) 2017.05.23
페이셜케어 루틴 팔로업!  (0) 2017.05.21
웻브러시 구입  (0) 2017.05.01
머리 사망  (0) 2017.04.19
맘에 들어  (0) 2017.04.18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