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디 업글 1개월차 후기

ㅎㅅㅎ 됴타...
HP dv6-6c14tx에 삼성 ssd(860 evo) 달고 1개월이 지났다.
ㄹㅇ 극적인 성능향상
물론 하드한 작업은 어려움
할배 놋북에게 너무 큰 시련을 주지 말라...
동영상은 감상까지만 하시고, 그림 작업도 캔버스 사이즈를 조절해서 하십시오...
동영상은 제작이 불가능하진 않지만 미리보기 돌리기엔 램과 그래픽 카드의 혹사가 장난 아니며, 그렇게 혹사시키고도 정상적인 미리보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특히 프리미어의 경우 미리보기를 램으로 돌린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웬만큼 램 달아선 택도 없음ㅇㅇ
이번에 어쩔 수 없이 급하게 동영상 작업할 게 있어서 미리보기 포기하고 dv6에서 대충 했는데 진짜 고생했다. 아무리 안 보고 한다고 해도 잠깐은 봐야할 때가 있잖아오ㅠㅠ 내 속도 터지고 컴퓨터는 ㄹㅇ 터질 것 같은 온도를 보여줌 ㅎㅎ...
그림 작업은 김프의 경우, 적당히 캔버스 크기 잡고 적당히 레이어 깔면 큰 문제 없음
포샵은 내가 너무 낮은 빈도로 그림을 그리기 때문에 구독 ㄴㄴ 그래서 모르겠다
고사양 게임도 대학생 때 이후로 한 적이 없지만 안 해봤어도 불가능한 것은 너도 알고 나도 알고...
이런 작업 몇 가지를 제외한다면, 대부분의 작업에서 극적인 성능향상을 확인할 수 있다.
내 경우에는 특히 번역 어시스트 프로그램 기동 기다리는 게 제일 싫었는데 그게 사라졌다. 기다림은 먹는 건가여? 급한 일 때문에 확인할 거 있어서 프로그램 켰는데 세월아~ 네월아~ 하고 있으면 초조하고 짜증나고... 더군다나 하드 때는 운영체제 기동도 오래 걸렸기 때문에 체감 10분은 기다렸던 것 같음ㅋㅋ 게다가 메일이나 엪티피 써야하면 그렇게 오래 걸리는 건 아니지만 프로그램 기동 시간 또 걸리고 ㅋㅋ 번역 어시스트 중에서도 트라도스는 하드에서 기동 시 ㄹㅇ 세월아 네월아 쩌는데 스스디에 설치한 트라도스에서는 그게 사라졌다. 물론 요즘은 잘 안 씀. 특정 업체에서 트라도스를 요구하기 때문에 가지고는 있지만 난 트라도스가 별로다...
웹 서핑도 쾌적하다. 몇 가지 웹 사전 검색을 오토핫키로 매핑해둬서 툭 하면 크롬이 켜지는데 크롬 기동도 하드 때랑 다르조... 빠릿하조... 번역할 때 답답함이 덜하조...
mpc로 구석에 드라마 틀어두고 하는 뻘 짓이 얼~마나 재미있게여? ㅋㅋㅋ 일 없고 할 일 미룰 때 그냥 웹서핑하고 딴짓하기엔 스러져가는 듯한 양심의 호소가 들리므로 영어공부 핑계로 드라마도 튼다 ㅎㅎ 요즘 그렇게 하우스 복습하는데 체이스 얼굴이 너무 열일이라 종종 감동 받음 ㅇㅇ 가끔 감독이 얼굴만 쫙 땡겨서 잡아줄 때가 있는데 그 때마다 일시 정지하게 되는 것 ㅋㅋㅋㅋ
그 외엔 컴퓨터로 하는 게 없어서 잘 모르겠다.
김프도 기동 빠르고 여튼 뭐 프로그램 신규로 켤 때 답답함이 없음
특히 하드에서 분 단위 컷 끊던 애들의 변화가 눈부시다.
그리고 윈도우 진입 직후에 있던 대기 타임이 없어서 컴퓨터를 대기모드로 두지 않아도 빠릿빠릿 바로 원하는 프로그램을 쓸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