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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가 아닌 내게 dv6-6c14tx의 i5는 아직도 충분히 좋다. 기본 hdd를 ssd로 바꿔주기만 하면 약점인 느린 부팅과 프로그램 구동이 해결되어 아직도 웬만한 중저가 새 노트북보다 나은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스스디 교체 하나로 새컴퓨터 기분을 맛 볼 수 있다는 거다. 정 뭐하면 램도 하나 추가해도 되고...
그래서 약 10만원을 투자해 삼성 스스디를 샀다. ssd로 교체하는 김에 멀티부스터도 사서 odd 빼고 그 자리에 하드 달기로ㅇㅇ
어제 오후에 작업했고 작업 자체는 간단했다.
필요 도구는 스스디, 멀티부스터(12.9), 십자 드라이버 가는 것&중간 크기 각 1개, 긴 철사ㅇㅇ
추가로 지렛대 해줄 철제 스패출러 하나 있으면 오디디 베젤 분리가 조금은 쉬워질 거다.
저가 아닌 HP 노트북은 하드웨어(하드,램) 업글이 쉽게 만들어져 있어서 그냥 손대면 톡하고 열림
배터리 제거 후 배터리 고정 슬라이더를 반대쪽으로 밀어주면 틱 소리와 함께 자동으로 한쪽이 올라온다.
1. 뚜껑을 떼고 하드 고정 나사 4개를 풀어준다. 나는 세 개밖에 없었음... HP센터에 수리 맡겼을 때 기사가 어디다 날려먹은 듯
하드 연결 선은 위에 달린 플라스틱 가이드를 잡고 살살 '위로' 당겨 뽑아주면 된다.
하드 고정 가이드를 하드디스크에서 분리한다. 다시 나사 네 개를 풀어야 한다.
연결 선도 하드에서 뽑아서 스스디에 달아야 한다.
분리된 가이드에 구입한 스스디 장착 후 하드에서 뽑은 선 꽂고 원래 자리에 고정ㅇㅇ
분리한 하드는 멀티부스터에 장착한다.
양 옆의 고정 나사를 살짝 풀어주고 아래 가이드 막대 제거 후 그대로 밀어넣고 가이드 막대 다시 넣고 고정 나사로 고정해주면 준비 끝
2. 이제 디브이디를 뽑는다.
고정용 스틸에 달려있는 나사 하나만 풀어주면 그냥 뽑을 수 있다.
베젤을 분리하려면 긴 철사가 필요하다. 나는 옷핀을 펴서 사용했다. 페이퍼클립이 있다면 그게 더 나을 듯ㅇㅇ
전면부 구멍에 핀을 끝까지 밀어넣으면 디브이디가 열린다. 열린 디브이디에서 베젤 양 끝을 살펴보면 플라스틱이 걸려서 고정되어있는 걸 확인할 수 있는데 어떻게 해도 제대로 뺄 수가 없어서 나는 한 쪽을 포기하고 한 쪽만 살렸다. 고정만 되면 되지...ㅈㅈ
고정용 스틸도 분리해서 멀티부스터에 장착한다. 풀어야할 나사는 두 개다.
멀티부스터에 떼어낸 베젤을 장착하고 디브이디를 뺀 자리에 그대로 넣어준다. 고정 나사로 고정한다.
뚜껑 닫고 배터리 다시 달아주면 끝!
빼낸 오디디는 외장 케이스랑 선 사서 외장으로 활용하면 될 듯
3. 윈 10은 구형 인텔칩셋 및 암드와 사이가 안 좋다. hp dv6-6c14tx가 워낙 구형이라 hp에서는 윈7,윈8까지밖에 지원을 안 해주고, 암드에서는 hd 7690m의 지원을 중단했고ㅠㅠ 덕분에 띨띨한 크로스파이어 기능이 부팅을 지연시킴ㅇㅇ
나는 컴퓨터가 너무 오래돼서 성능이 못 쓸 정도로 딸리는 건 줄 알았는데 윈7로 판내림 하니 멀쩡하더라. 그냥 소프트웨어 지원 문제다 ㅎㅎ
이번에도 윈7로 쓰려고 일단 스스디만 달고 오디디로 복원 후 멀티베이 설치할 생각이었는데 뚜껑 닫고 나서야 그 생각이 나더라(...) 다시 뚜껑 열려니까 머리 아파서 일단 윈 10 깔고 테스트해봤더니 역시나... 스스디임에도 불구하고 블랙스크린 포함 부팅에 1분 넘게 걸림
인터넷에 찾아보니 초저전력모드(ULPS: Ultra Low Power State)가 AMD 카드를 깨웠다 재웠다 하는데 걔가 부팅 때나 대기모드 때 재깍재깍 일어나지 못해서 1~2분여의 검은 화면이 발생하는 것인 듯?
이 문제는 암드 구형 그래픽 카드를 지원하는 비공식 카탈리스트(ex. 래쉬캣 - 근데 얘도 지원 끝난지 오래다ㅈㅈ)를 쓰거나 초저전력모드를 해제해주면 해결되는데, 비공식은 드라이버 자동 업뎃을 해제 하지 않으면 부팅 때마다 윈도우가 공식으로 갈아엎으려고 시도하므로 후자로 가는 편이 덜 귀찮다.
초저전력모드를 해제하려면 레지스트리 에디터를 열고(검색-regedit) ULPS를 검색해서 1이었던 EnableULPS 값을 0으로 수정해주면 된다.(검색에는 시간이 걸리니 초조해하지 말고 기다리자)
이것은 글자 그대로 ULPS 기능을 죽이는 것 뿐이고 암드 커뮤니티에 제시된 방법이니 걱정 말고 적용하자.
다시 살리고 싶어지면 다시 값을 1로 바꾸면 되지만 그럴 일은 없을 것...
적용 후 재부팅 해보면 매우 빠른 부팅속도를 확인할 수 있다.
초 단위 부팅!
대기모드 들어가도 문제 없다!
블랙 스크린 끝!
*주의: 드라이버가 새로 깔릴 때마다 이 꼬라지가 반복되므로 그래픽 드라이버 업뎃 때마다 다시 레지스트리를 고쳐줘야 한다.
다행히도 구형 암드는 지원이 끝난 상태 ㅎ..
**주의: 레지스트리 만질 때 바로 아래에 있는 NA는 값을 수정하지 마새오... 얘는 원래값이 1입니다... 고칠 필요 없읍니다... 이름이 비슷하다고 아무거나 만지지 마새오...
***주의: 컴퓨터 배를 따기 전에 복구 미디어부터 제작하는 것을 권장한다. 시작메뉴의 검색 창에서 HP Recovery media creator 를 찾아 실행하면 된다.
복구영역을 이미 날려먹은 경우에는(=나.. 구입 직후 드라이브가 단일로 9XX기가길래 축소 후 신규 드라이브 추가로 작성했더니 손도 안 댄 복구영역이 사용 불가능해짐ㅎ.. 복구 영역 문제도 그렇지만 원래 하드 기본 4개까지 이용 가능한데 hp가 이용자 편의성을 물 말아 먹고 공장출고 상태가 4개 다 쓴 상태로 나옴 ㅋㅋ 1tb 하드를 단일로 쓰라구여?) 인터넷에서 잘 찾아서 원상 복구하거나 센터에 가서 괜한 돈 주고 처리하는 수밖에 없으므로 복구는 포기하고 그냥 윈 10으로 가거나 별도의 윈7 라이센스로 클린 설치하자.
복구영역이 멀쩡하다면 복구 미디어는 이왕이면 USB(32GB)로 만들자. 디비디로 구우면, 오디디를 떼고 하드 달아야 하는데 나처럼 순서 헷갈리면 다시 오디디 달았다 다시 떼야 함
그래서 약 10만원을 투자해 삼성 스스디를 샀다. ssd로 교체하는 김에 멀티부스터도 사서 odd 빼고 그 자리에 하드 달기로ㅇㅇ
어제 오후에 작업했고 작업 자체는 간단했다.
필요 도구는 스스디, 멀티부스터(12.9), 십자 드라이버 가는 것&중간 크기 각 1개, 긴 철사ㅇㅇ
추가로 지렛대 해줄 철제 스패출러 하나 있으면 오디디 베젤 분리가 조금은 쉬워질 거다.
저가 아닌 HP 노트북은 하드웨어(하드,램) 업글이 쉽게 만들어져 있어서 그냥 손대면 톡하고 열림
배터리 제거 후 배터리 고정 슬라이더를 반대쪽으로 밀어주면 틱 소리와 함께 자동으로 한쪽이 올라온다.
1. 뚜껑을 떼고 하드 고정 나사 4개를 풀어준다. 나는 세 개밖에 없었음... HP센터에 수리 맡겼을 때 기사가 어디다 날려먹은 듯
하드 연결 선은 위에 달린 플라스틱 가이드를 잡고 살살 '위로' 당겨 뽑아주면 된다.
하드 고정 가이드를 하드디스크에서 분리한다. 다시 나사 네 개를 풀어야 한다.
연결 선도 하드에서 뽑아서 스스디에 달아야 한다.
분리된 가이드에 구입한 스스디 장착 후 하드에서 뽑은 선 꽂고 원래 자리에 고정ㅇㅇ
분리한 하드는 멀티부스터에 장착한다.
양 옆의 고정 나사를 살짝 풀어주고 아래 가이드 막대 제거 후 그대로 밀어넣고 가이드 막대 다시 넣고 고정 나사로 고정해주면 준비 끝
2. 이제 디브이디를 뽑는다.
고정용 스틸에 달려있는 나사 하나만 풀어주면 그냥 뽑을 수 있다.
베젤을 분리하려면 긴 철사가 필요하다. 나는 옷핀을 펴서 사용했다. 페이퍼클립이 있다면 그게 더 나을 듯ㅇㅇ
전면부 구멍에 핀을 끝까지 밀어넣으면 디브이디가 열린다. 열린 디브이디에서 베젤 양 끝을 살펴보면 플라스틱이 걸려서 고정되어있는 걸 확인할 수 있는데 어떻게 해도 제대로 뺄 수가 없어서 나는 한 쪽을 포기하고 한 쪽만 살렸다. 고정만 되면 되지...ㅈㅈ
고정용 스틸도 분리해서 멀티부스터에 장착한다. 풀어야할 나사는 두 개다.
멀티부스터에 떼어낸 베젤을 장착하고 디브이디를 뺀 자리에 그대로 넣어준다. 고정 나사로 고정한다.
뚜껑 닫고 배터리 다시 달아주면 끝!
빼낸 오디디는 외장 케이스랑 선 사서 외장으로 활용하면 될 듯
3. 윈 10은 구형 인텔칩셋 및 암드와 사이가 안 좋다. hp dv6-6c14tx가 워낙 구형이라 hp에서는 윈7,윈8까지밖에 지원을 안 해주고, 암드에서는 hd 7690m의 지원을 중단했고ㅠㅠ 덕분에 띨띨한 크로스파이어 기능이 부팅을 지연시킴ㅇㅇ
나는 컴퓨터가 너무 오래돼서 성능이 못 쓸 정도로 딸리는 건 줄 알았는데 윈7로 판내림 하니 멀쩡하더라. 그냥 소프트웨어 지원 문제다 ㅎㅎ
이번에도 윈7로 쓰려고 일단 스스디만 달고 오디디로 복원 후 멀티베이 설치할 생각이었는데 뚜껑 닫고 나서야 그 생각이 나더라(...) 다시 뚜껑 열려니까 머리 아파서 일단 윈 10 깔고 테스트해봤더니 역시나... 스스디임에도 불구하고 블랙스크린 포함 부팅에 1분 넘게 걸림
인터넷에 찾아보니 초저전력모드(ULPS: Ultra Low Power State)가 AMD 카드를 깨웠다 재웠다 하는데 걔가 부팅 때나 대기모드 때 재깍재깍 일어나지 못해서 1~2분여의 검은 화면이 발생하는 것인 듯?
이 문제는 암드 구형 그래픽 카드를 지원하는 비공식 카탈리스트(ex. 래쉬캣 - 근데 얘도 지원 끝난지 오래다ㅈㅈ)를 쓰거나 초저전력모드를 해제해주면 해결되는데, 비공식은 드라이버 자동 업뎃을 해제 하지 않으면 부팅 때마다 윈도우가 공식으로 갈아엎으려고 시도하므로 후자로 가는 편이 덜 귀찮다.
초저전력모드를 해제하려면 레지스트리 에디터를 열고(검색-regedit) ULPS를 검색해서 1이었던 EnableULPS 값을 0으로 수정해주면 된다.(검색에는 시간이 걸리니 초조해하지 말고 기다리자)
이것은 글자 그대로 ULPS 기능을 죽이는 것 뿐이고 암드 커뮤니티에 제시된 방법이니 걱정 말고 적용하자.
다시 살리고 싶어지면 다시 값을 1로 바꾸면 되지만 그럴 일은 없을 것...
적용 후 재부팅 해보면 매우 빠른 부팅속도를 확인할 수 있다.
초 단위 부팅!
대기모드 들어가도 문제 없다!
블랙 스크린 끝!
*주의: 드라이버가 새로 깔릴 때마다 이 꼬라지가 반복되므로 그래픽 드라이버 업뎃 때마다 다시 레지스트리를 고쳐줘야 한다.
다행히도 구형 암드는 지원이 끝난 상태 ㅎ..
**주의: 레지스트리 만질 때 바로 아래에 있는 NA는 값을 수정하지 마새오... 얘는 원래값이 1입니다... 고칠 필요 없읍니다... 이름이 비슷하다고 아무거나 만지지 마새오...
***주의: 컴퓨터 배를 따기 전에 복구 미디어부터 제작하는 것을 권장한다. 시작메뉴의 검색 창에서 HP Recovery media creator 를 찾아 실행하면 된다.
복구영역을 이미 날려먹은 경우에는(=나.. 구입 직후 드라이브가 단일로 9XX기가길래 축소 후 신규 드라이브 추가로 작성했더니 손도 안 댄 복구영역이 사용 불가능해짐ㅎ.. 복구 영역 문제도 그렇지만 원래 하드 기본 4개까지 이용 가능한데 hp가 이용자 편의성을 물 말아 먹고 공장출고 상태가 4개 다 쓴 상태로 나옴 ㅋㅋ 1tb 하드를 단일로 쓰라구여?) 인터넷에서 잘 찾아서 원상 복구하거나 센터에 가서 괜한 돈 주고 처리하는 수밖에 없으므로 복구는 포기하고 그냥 윈 10으로 가거나 별도의 윈7 라이센스로 클린 설치하자.
복구영역이 멀쩡하다면 복구 미디어는 이왕이면 USB(32GB)로 만들자. 디비디로 구우면, 오디디를 떼고 하드 달아야 하는데 나처럼 순서 헷갈리면 다시 오디디 달았다 다시 떼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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