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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기타 일상

호오오오

삐삐밥줄 2017. 9. 15. 23:22
랜덤 재생 돌려놓고 로직 푸는데 노래가 너무 구려서 풀던 거 멈추고 확인해 봤더니 제프리 스타였다... 뷰튜버로 성공해서 음반도 냈나; 원래 가수였을 퀄리티는 아니고... 아 아무리 그래도 너무 구린데;; 가사도 멜로디도 핵존구...
나오는 노래 다 맘에 들어서 대만족하고 흥얼거리면서 듣다 나온 게 저거라 진짜 흥 다 깸


우리 새새끼 갇혀지내면 스트레스 많이 받을 텐데... 조류원에서 10일이나 어떻게 지내지ㅠㅠㅠ
거의 두 달을 그 걱정으로 지냈다
걱정한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닌데 왜 못 벗어날까
스트레스...
가기 전에 많이 놀아주고 최대한 풀어놓는 게 나을지 갇혀지내는 것에 익숙해지도록 미리 적응시켜야 할지도 모르겠다...
생각 같아선 최대한 놀아주고 싶은데 얘가 말 통하는 생물도 아니고... 미리미리 가둬둬야 덜 스트레스 받으려나...
하루에도 수십번 우리 새새끼 10일간 어떻게 살지ㅠㅜ 이 생각이 듦 ㅠㅠㅠㅠ
최근 한 달 노래도 적극적으로 부르면서 실력도 하루하루 쑥쑥 늘고 있는데...
귀여운 짓도 최근 들어 더 많이 하고...
아 진짜 가기 싫다....


텀을 짧게 두고 탈색을 진행했더니 두피 아프고 머리 끊어지고 난리 났다 ㅠㅠ
뿌리부분이 노랗게 빠졌길래 일단 토닝만 해서 하얗게 살다가 2주 좀 못 됐나..? 1~2주만에 다시 뿌리 한 번 더 탈색 하고 전체 토닝 한 번 더 했는데 오... 두피 너무 아프다.
토닝 색조합을 바꿔봤는데, 약간 실수해서 생각보다 색이 세게 들어갔다. 색 좀 빠지라고 온수로 열심히 감았더니 빠지긴 빠졌다. 이번엔 회색으로 했는데 은백색이 회색보다 예쁜 것 같다.
탈색약을 일부만 바르는 건 너무 어렵다. 손도 느려서 우측이 좌측보다 살짝 더 밝고... 셀프 탈색을 온전히 혼자서 진행할 땐 전체 떡칠해서 주물주물하는 게 뿌리만 부분 탈색하는 것보다 더 빠르고 균일한 결과를 낼 수 있는 것 같다.
오른쪽부터 탈색 들어갔더니 왼쪽 뿌리가 살짝 노랗게 나왔길래 약제 조합할 때 일부러 거기 맞춰서 보라 강하게 넣은 건데 바르고 씻어내보니 생각한 것보다 너무 강했다... 거울에 비친 색이 자기 세계 강한 밴드 덕후 중학생 같아서 빡빡 감으면서 조금만 빠져라 빠져라 기원했닼ㅋㅋㅋ
다 감고 나와서 머리 말리는데 오... 이렇게 머리 끊어지는 거 처음임... 웻브러시로 빗었더니 브러시 까만 바닥이 하얗게 보일 정도로 많은 양의 머리카락이 끊어져나왔다. 쫌 무서웠음. 게다가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네 번 그걸 반복함 ㅠㅠ 다 빼고 또 빗는데 또 바닥 안 보이게 왕창ㅠㅜ 또 반복 또 반복 ㅠㅠ
다 말리고 보니 무슨 머리 솎은 것처럼 좀 가볍고요...
아마 부분 탈색 적용 범위 조정에 실패한 것 같다. 기존 탈색부분과 겹치게 시술된 부분이 문제가 된 느낌ㅇㅇ
약산성 린스랑 아모스 에센스 번갈아가며 세 번씩 쳐발쳐발해줬더니 당장 보기엔 티 안 나는데 물 묻으면 으으... 이게 머리 녹는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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