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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신문

삐삐밥줄 2016. 7. 7. 12:02
동아일보 어제부터 이틀 째 보는 중인데 일부 문장 내 주술 관계가 안 맞는 것 같음. 일간지라 스피디하게 진행해야해서 교정은 따로 안 보는 건지...? 장문도 아닌데 술어가 어디 이상한 데에 붙어서 몇 번씩 다시 읽음
예를 들어 어제자 비즈니스 특집 4면의 머리기사
국토교통부는 신생 LCC인 에어서울이 안전운항 능력에 대한 검증을 끝내고 국내•국제 항공운송사업을 위한 운항증명(AOC)을 발급한다고 5일 밝혔다.
발급의 주체가 누군지…?
발급의 사전적 정의가 (증명서 따위를) 발행하여 '주는' 것이라 국토교통부가 행위의 주체일 것 같은데 에어서울'이' 검증과 발급의 주체가 되어버렸다.
(출판소설을 제외하면)인터넷매체와 영상매체의 불완전하고 구조적으로 이상한, 맞춤법도 무시하는 문장만 보다 보니 내가 점점 멍청해지는 것같고 내 문장도 이상해지는 것같아서 제대로 된, 양질의 글을 읽으려고 신문을 구독하기 시작한 건데 뭣도 모르는 내 눈에도 거슬리는 문장이 하나씩...
제대로 된 지면에서만큼은 제대로 된 문장만을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출판서적도 교정담당들이 다 때려친 건지 개판이고ㅠㅠㅠㅠㅠㅠ 자꾸 외서만 사게 되는 건 내 잘못이 아니죠ㅠㅠ 내용에 기대를 하고 사지만 문장이 이상해서 내용이고 뭐고 한 번 덮으면 다시는 열어보고 싶지 않아지는 기적...! 번역서조차 교정담당만 제대로 붙으면 역자가 지랄맞게 번역해도 결과물은 괜찮을 수 있을 텐데 요즘은 교정인이 안 붙는 건지 사는 족족 다 폐지행...... 왜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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