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즈 등

1) 자라와 유니클로는 매우 관대하고 지유는 그 반대다.

유니클로 하의는 허벅지에 여유가 있는 디자인이 많아서 대체로 2사이즈 정도 낮춰 입어도 무방한 느낌이고
자라는 그냥 사이즈가 의미가 없다. 무조건 XS 아니면 S 입어야 한다. 가끔 S도 큼. 옷을 막 만드나 사이즈가 엉망이조...
지유는 하의 허벅지가 일자로 쫙 빠진 마른 다리를 상정하고 만들어진 건지 L 이상 입어야 하고... 얘도 사이즈가 이상하조... 천은 흐느적거리고 허리는 크고 허벅지는 끼고 개판나는 핏이 대부분임

2) 유니클로는 저렴한 진을 잘 뽑는다. 특히 스키니
하이라이즈 스키니 단종되고 너무 아쉬웠는데 다시 팔기 시작함
발목 길이로 나왔는데 딱 좋조...
스니커랑 찰떡이조...
단종 이후 버티고 버티다 한계가 찾아와서 어쩔 수 없이 울트라스트레치 스키니로 대체했지만 솔직히 아쉽고 불편했다.
너무 좋아서 보자마자 일단 2개 삼
약간 아쉬운 점은 전보다 천이 좀 두꺼워졌다는 거다...
기존에는 울트라 스트레치 하이라이즈드 스키니였던 것 같은데 이젠 그냥 하이라이즈드임...

3) 자라는 예쁜 색상을 잘 쓴다
특히 다른 곳에서 그렇게 많이 보이지 않는 예쁜 노랑이나 보라~핑크쪽 아이템이 꽤 자주 보인다. 종종 들어가서 살펴보게 되는 색깔매직
핏이랑 이런 게 특별히 좋은 건 아니지만 다른 데서 잘 안 보이는 컬러가 가끔 보여서 그 때만 가끔 사게 되는 듯

4) 에이랜드
옷 취향 나랑 아예 안 맞조... 근데 맨즈 중에 가끔 존예가 있어서 가~끔 들러본다. 최근에 맘에 들었던 건 리우옴므 알로하셔츠
재질도 괜찮고 떨어지는 느낌도 괜찮다. 컬러도 무나니...
에이랜드 너무 북적여서 안 가는 것도 있는데 무신사도 이런 옷만 파니까 그냥 인터넷에서 사게 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