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이야기
삼일간 봤다. 작가가 의도하고 각 인물과 사건들에 심어놓은 것들은 떠올리지도 않고 이야기 자체에만 푹 빠져서 봤다. 그냥 그 인물들, 특히 채도우에 빠져있었다. 등장인물이나 그 인물들의 연기, 각 인물간의 관계 등에서 무엇인가 안 맞는 게 있어 지금까지 결말을 보지 않고 손에서 놓아버린 드라마만 양손을 몇 번은 접었다 펴야할 정도로 많은데도 남자이야기는 너무 잘 만들어져있어서 사소하게 거슬리는 부분이 있어도(후반부에 갑자기 살짝 쳐진다든지.. 은수 행동의 이유가 가끔 이해가 안된다든지..) 놓지않고 끝까지 보게 되더라.. 다른 생각 않고 집중해서 볼 수 있었다. 고박용하씨 얼굴에 기분이 조금 묘하긴 했다. 그건 처음부터 끝까지 사라지진 않았다. 채도우와 김강우에 집중해서 봤다 캐릭터 자체도 워낙 괜찮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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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2. 11.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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