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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

쿠민 샀다

삐삐밥줄 2016. 12. 13. 19:59
- 이건 무슨 향신료 덕후도 아니고...
보관이 무척 용이한 데다 음식에 뿌리는 즉시 만족도가 높아져서 여기저기 쓰기에 너무 좋고, 살짝만 써도 향과 맛이 즉각 달라지는 덕에 잘 줄어들지 않아서 한 번 사두면 꽤 오래 쓸 수 있다. 많이 써봐야 한 번에 반 테이블스푼에서 한 테이블스푼 정도? 커리파우더나 쿠민, 칠리, 갈릭, 양파같은 건 꽤 팍팍 쓰는 편이라 줄어드는 게 눈에 보이지만 그 외의 맛에 영향 주는 향신료는 진짜 소량씩 쓰는 편이라 써도 써도 줄어들지 않는다. 그나마 맛에 거의 영향 없는 허브들은 천천히라도 줄어드는데 그 외엔 1년은 우습게 가고요? 가진 종류가 늘 수록 먹는 게 행복해진다.

메이플시럽도 새로 샀다. 솔직히 등급, 컬러간 맛의 차이를 모르겠음. 특유의 향과 맛이 강하냐 약하냐의 차이가 "원래는" 있었다는데, 글쎄...; 몇 개 브랜드 등급별로 사다 먹어봤는데 별 다른 점을 못 느꼈다. 그래서 이번엔 그냥 색이 예쁜 걸로 삼ㅋㅋㅋㅋㅋㅋ

다이어트서플리를 대폭 할인하길래 하나 사 봄. '한정'에 약한 탓에 저지른 충동구매라 아무래도 당분간은 안 열 듯. 성분 보니 카페인 떡칠이라 어디 짐이라도 다니게 되지 않는 이상은 손 댈 일 없겠다.


- 지금 기초 루틴 그럭저럭 맘에 들어서 기록으로 남겨놓기로 함

가끔 세정력이 강한 산성(?..인데 어떻게 세정력이 강한 건지 의문)비누+극세사장갑으로 세안하고 대부분은 그냥 대충 세안.

떼어쓰는 순면 화장솜을 한 장 떼서 세이어스 위치하젤충분히 축축하게 적신 후 얼굴 전체 닦기
세안만으로는 피지가 안 빠짐. 듬뿍 묻혀 닦으면 깨끗하게 닦아내도 크게 자극이 없다.
(여러장 적셔 쓰고 그대로 얼굴 전체 팩 하거나 한 장만 썼을 땐 코부분에 잠깐 덮어두기도 함. 아~주 가끔 스트라이덱스로 대체. 위치하젤의 종류는 무관한 듯. 무향이랑 로즈페탈만 써봤는데 둘 다 좋다. 가격 싸고 자극 없음)

피테라 4~6회 정도 얼굴에 패팅
피부 상태 봐서 횟수는 조절한다. 대충 쫀쫀한 느낌? 날 때까지 바름

에센스 - 지금은 미샤 보라병. 좋은지는 모르겠다. 그냥 있으니까 씀. 아무 거나, 발라서 트러블 안 생기고 촉촉하기만 하면 노상관

케라크닐 리페어크림(+종종 간단하게 마사지) - 얘는 베이스가 촉촉하지 않으면 그저 그럼. 밑에 스킨에센스 떡칠해놓고 흡수 하다하다 더는 안 될 것같은 상태에서 바르면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촉촉하다.

화장솜이랑 위치하젤, 피테라는 고정이고 나머진 더 좋은 것, 더 좋은 루틴 찾으면 바뀔 수도 있다.

리페어크림, 화장솜, 세이어스위치하젤, 피테라는 여러 차례 소진-재구매를 반복함. 에센스도 딱히 괜찮은 걸 못 찾아서 보라병도 4~5병 정도 썼는데 이번 거 다 쓰면 다른 걸로 갈아타보려도 이번에 다른 거 사둠. 갈색병은 자꾸 뾰루지 주고 핵구렸는데 짭은 무난한 게 신기했다. 딱히 좋은 건 아니었지만 트러블 투하가 없어서 쓰고 또 쓰고... 이번엔 트러블도 없고 좋기도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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