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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 거 날려먹었다.
도돌 키보드는 전체 선택이 가능하게 할 거면 실행취소도 가능하게 하라고ㅠㅜ
지난 1월 말, 키친에이드 아티잔 디자인 구입
라즈베리 아이스 색상으로, 펄이 들어간 핫핑크에 가까운 색이라 꽤 눈에 띈다.
그리고 볼 세척도 쉬운 느낌이다.
잔여물이 전혀 안 남아서 그런지 스텐볼처럼 머랭 칠 때 산으로 닦아줄 필요 없어 편하다.
유리 무게가 좀 있는 편이라 볼을 한 손으로 들기 쉽지 않은 게 조금 아쉬운 점
묽은 반죽의 경우 들고 부어야하는데 스텐볼의 경우에는 한 손으로 들고 반죽 부으면서 다른 한 손에 주걱 들고 남은 반죽을 여유있게 긁어내면 되지만 유리볼은 짧은 시간 내로 끝마치지 않으면 팔이...흡....ㅠㅠ
당시 아마존에는 틸트헤드가 5쿼트 이하만 있어서 그 중에서 제일 예쁘고 용량 큰 아티잔 디자인으로 산 건데, 약간 금전면에서 무리한 느낌도 든다. 예쁘다고 100달러를 더 들이다니...
물론 예쁘기만 한 건 아니고,
패들재질도 나일론 코팅이 아닌 브러쉬드 알루미늄이라 더 (예쁘고...ㅎ...)튼튼한 듯 하지만 가끔 살짝 후회가 될 때도...ㅎㅎ...
총 비용 약 40만원 가량 들었다.
북미 전용이라 강압기도 사야했어서 추가 비용도 살짝 듦
제빵은 안 하는 편이라 과자 반죽과 파스타 반죽을 주로 돌리는데 아주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준다.
핸드믹서와는 달리 손 떼고 다른 작업을 병행할 수 있는 점도 좋다.
(휘핑 칠 때 손 뗐다고 정신도 떼버리면 크림 버리는 수가 있으니 주의ㅠ 여차하면 강제 버터만들기 해야함ㅠㅠ)
최근엔 세몰라를 조금 사서 에그파스타 해먹었는데 너무 맛있더라.
(+조리대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낌
가루 뿌려놓고 그 위에 뽑은 면 대충 흩어놓고 싶은데 자리가 부족하니까 쿨링랙에 베이킹시트 깔고 조심해서 올리고 쌓고 또 쌓고..)
페투치니와 스파게티, 라비올리를 해먹었다.
계란이 들어가서 그런지 시판 건조파스타와 달리 쫄깃하고 매끈하고 부드럽다.
밖에서 사먹는 생파스타와도 다르다.
집 근처에 생파스타집이 있어서 자주 사먹었는데 차원이 다른 맛있음 ㅠㅠ
한 번 집에서 해먹었더니 밖에서 못 사먹겠더라.
(지금 생각해보면 그 가게는 건조파스타처럼 물+세몰라만 들어가는 반죽으로 프레스드 식으로 만드는 듯.. 생파스타래봤자 그냥 건조 파스타 기계에서 나온 파스타를 덜 말렸을 뿐인 거. 수제파스타랑은 다른 거다. 가끔 데체코면이 더 맛있게 느껴질 때가 있었는데 당연한 거였는지도 모르겠다)
손이 느린 편이라 후반부 반죽 수분관리에 좀 신경 써야하지만 그 외엔 진짜 퍼펙트함
페스토 대충 만들어서 그거랑 먹었는데 하응..하응...이하응...(*´ლ`*)
라비올리도 맛있다.
그냥 커터로 잘라서도 만들어보고 틀 써서도 만들어봤는데 틀 쓰는 편이 사이즈도 일괄적으로 나오고 필링 양도 균일하게 맞춰져서 조금 더 낫더라.
버섯이랑 시금치랑 4치즈, 이렇게 세 가지 맛으로 만들어봤는데 버섯이랑 시금치가 맛이 좋더라.
양송이랑 표고 섞은 것에 향신료 이것저것 넣고 발사믹초 살짝 넣어주고 볶볶~
거기에 리코타+파마산+마늘+레몬제스트(+기타 치즈들) 이렇게 섞어서 필링으로 넣었다.
양은 대충 손에 잡히는 대로 넣어서 잘 모르겠음
아, 계란도 들어갔다.
레몬 제스트는 작은 레몬 반 개정도 쓴 듯
리코타도 4~500그램 정도 썼나?
여튼 진짜 맛있음
나 먹는 기준으로 한 끼에 3~4개 먹겠길래 많이 해서 두어달 먹을 분량을 냉동실에 넣어뒀는데
동생 좀 줘보니까 동생은 8~9개씩 먹어서 몇 끼 안 되겠더라; 부모님도 좀 해드렸는데 아빠도 한 끼에 10개는 드시는 듯; 몇 번 못 먹을 것 같다. 다음에 할 땐 더 대량으로 해야할 듯
세몰라 다 쓰면 통밀로 건너가볼까 한다.
듀럼 통밀이면 더 쫄깃하겠지만 여기선 구하기 어려울 것 같으니 그냥 대충 경질통밀 사서 해볼까 싶다.
처음 스탠드 믹서 살 때 모터 힘 때문에 6쿼트 이상을 사야하는 건 아닌지 많이 고민했다.
아무래도 틸트헤드가 더 편할 것 같아서 모터 힘 포기하고 그냥 아티잔으로 눌러앉았는데, 그라인더는 못 쓰지만 파스타 머신으로 쓰기에는 무리가 없는 수준이라 큰 불만은 없다. 파스타 반죽 돌릴 때 약간의 불안함을 느꼈지만 잘 되더라.
빵도 약간 불안한 감 있지만 그럭저럭... 뭐 애초에 빵을 안 하니까 크게 상관은 없는 것 같기도 하고...
도돌 키보드는 전체 선택이 가능하게 할 거면 실행취소도 가능하게 하라고ㅠㅜ
지난 1월 말, 키친에이드 아티잔 디자인 구입
라즈베리 아이스 색상으로, 펄이 들어간 핫핑크에 가까운 색이라 꽤 눈에 띈다.
그리고 볼 세척도 쉬운 느낌이다.
잔여물이 전혀 안 남아서 그런지 스텐볼처럼 머랭 칠 때 산으로 닦아줄 필요 없어 편하다.
유리 무게가 좀 있는 편이라 볼을 한 손으로 들기 쉽지 않은 게 조금 아쉬운 점
묽은 반죽의 경우 들고 부어야하는데 스텐볼의 경우에는 한 손으로 들고 반죽 부으면서 다른 한 손에 주걱 들고 남은 반죽을 여유있게 긁어내면 되지만 유리볼은 짧은 시간 내로 끝마치지 않으면 팔이...흡....ㅠㅠ
당시 아마존에는 틸트헤드가 5쿼트 이하만 있어서 그 중에서 제일 예쁘고 용량 큰 아티잔 디자인으로 산 건데, 약간 금전면에서 무리한 느낌도 든다. 예쁘다고 100달러를 더 들이다니...
물론 예쁘기만 한 건 아니고,
패들재질도 나일론 코팅이 아닌 브러쉬드 알루미늄이라 더 (예쁘고...ㅎ...)튼튼한 듯 하지만 가끔 살짝 후회가 될 때도...ㅎㅎ...
총 비용 약 40만원 가량 들었다.
북미 전용이라 강압기도 사야했어서 추가 비용도 살짝 듦
제빵은 안 하는 편이라 과자 반죽과 파스타 반죽을 주로 돌리는데 아주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준다.
핸드믹서와는 달리 손 떼고 다른 작업을 병행할 수 있는 점도 좋다.
(휘핑 칠 때 손 뗐다고 정신도 떼버리면 크림 버리는 수가 있으니 주의ㅠ 여차하면 강제 버터만들기 해야함ㅠㅠ)
최근엔 세몰라를 조금 사서 에그파스타 해먹었는데 너무 맛있더라.
(+조리대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낌
가루 뿌려놓고 그 위에 뽑은 면 대충 흩어놓고 싶은데 자리가 부족하니까 쿨링랙에 베이킹시트 깔고 조심해서 올리고 쌓고 또 쌓고..)
페투치니와 스파게티, 라비올리를 해먹었다.
계란이 들어가서 그런지 시판 건조파스타와 달리 쫄깃하고 매끈하고 부드럽다.
밖에서 사먹는 생파스타와도 다르다.
집 근처에 생파스타집이 있어서 자주 사먹었는데 차원이 다른 맛있음 ㅠㅠ
한 번 집에서 해먹었더니 밖에서 못 사먹겠더라.
(지금 생각해보면 그 가게는 건조파스타처럼 물+세몰라만 들어가는 반죽으로 프레스드 식으로 만드는 듯.. 생파스타래봤자 그냥 건조 파스타 기계에서 나온 파스타를 덜 말렸을 뿐인 거. 수제파스타랑은 다른 거다. 가끔 데체코면이 더 맛있게 느껴질 때가 있었는데 당연한 거였는지도 모르겠다)
손이 느린 편이라 후반부 반죽 수분관리에 좀 신경 써야하지만 그 외엔 진짜 퍼펙트함
페스토 대충 만들어서 그거랑 먹었는데 하응..하응...이하응...(*´ლ`*)
라비올리도 맛있다.
그냥 커터로 잘라서도 만들어보고 틀 써서도 만들어봤는데 틀 쓰는 편이 사이즈도 일괄적으로 나오고 필링 양도 균일하게 맞춰져서 조금 더 낫더라.
버섯이랑 시금치랑 4치즈, 이렇게 세 가지 맛으로 만들어봤는데 버섯이랑 시금치가 맛이 좋더라.
양송이랑 표고 섞은 것에 향신료 이것저것 넣고 발사믹초 살짝 넣어주고 볶볶~
거기에 리코타+파마산+마늘+레몬제스트(+기타 치즈들) 이렇게 섞어서 필링으로 넣었다.
양은 대충 손에 잡히는 대로 넣어서 잘 모르겠음
아, 계란도 들어갔다.
레몬 제스트는 작은 레몬 반 개정도 쓴 듯
리코타도 4~500그램 정도 썼나?
여튼 진짜 맛있음
나 먹는 기준으로 한 끼에 3~4개 먹겠길래 많이 해서 두어달 먹을 분량을 냉동실에 넣어뒀는데
동생 좀 줘보니까 동생은 8~9개씩 먹어서 몇 끼 안 되겠더라; 부모님도 좀 해드렸는데 아빠도 한 끼에 10개는 드시는 듯; 몇 번 못 먹을 것 같다. 다음에 할 땐 더 대량으로 해야할 듯
세몰라 다 쓰면 통밀로 건너가볼까 한다.
듀럼 통밀이면 더 쫄깃하겠지만 여기선 구하기 어려울 것 같으니 그냥 대충 경질통밀 사서 해볼까 싶다.
처음 스탠드 믹서 살 때 모터 힘 때문에 6쿼트 이상을 사야하는 건 아닌지 많이 고민했다.
아무래도 틸트헤드가 더 편할 것 같아서 모터 힘 포기하고 그냥 아티잔으로 눌러앉았는데, 그라인더는 못 쓰지만 파스타 머신으로 쓰기에는 무리가 없는 수준이라 큰 불만은 없다. 파스타 반죽 돌릴 때 약간의 불안함을 느꼈지만 잘 되더라.
빵도 약간 불안한 감 있지만 그럭저럭... 뭐 애초에 빵을 안 하니까 크게 상관은 없는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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