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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기타 일상

라...!

삐삐밥줄 2021. 3. 10. 23:01

1. 도라마코리아 고마워욧...! 광고 구려서 차라리 유료화를 하라고 속으로 깐 적 있는데 이제 안 깜

2. 타코라이스의 핵심은 소스임을 뒤늦게 깨달음
커리 스파이스 다 떨어져서 그냥 스파게티용 토마토소스에 커민이랑 칠리파우더 좀 섞었는데 음... 그냥 미트소스...
맛은 있었지만 원하던 맛은 아니라 가지고 있던 레드살사랑 스리라차로 대충 맛 뭉개서 먹음

3. 휴가 신청을 세 번째 반려 당하고 있는데...
약간 살 맛 떨어짐 ㅜㅜ

4. 이사하려고 대출 알아보는 중
빚 조금 끼고 조금 더 나은 환경으로 옮겨볼까 한다
지금 사는 곳은 적당히 넓은 점(17평 정도)이 다른 단점들을 상쇄해서 그럭저럭 만족하며 2년 정도 살았는데, 바로 옆집에 미친 여자가 있어서 최근 4개월째 새벽 소음 때문에 고통 받는 중이라ㅠㅠ
여기 2년 살면서 옆집에서 가끔 새벽 1~2시에 세탁기 돌리는 것만 빼면 새벽 소음으로 고통받아본 적 없는데 옆집 여자가 최근 4개월 새에 남자친구가 새로 생긴 건지... 새벽 내내 소리 지르면서 섹스한다고 온 건물에 광고를 한다... 사람 아니고 짐승인가봄 ㅜㅜ 돌겠음... 그 소리 묻어보겠다고 그러는지 밤새 티비 음량도 엄청 크게 틀어놔서 이중고 ㅠㅠ
관리실에 여러 차례 클레임 넣어서(조심스럽게 언질 정도만 해달라ㅇㅇ) 요 며칠 티비소리는 줄어든 것 같고, 그걸로 만족하고 지내는 중이다. 이번 1년 채우면 바로 이사 예정

소음 발생 3개월차에 어느 집인지 확실하게 특정해서 관리인한테 클레임을 넣었는데,
3개월째 밤 10시쯤부터 새벽 5시까지 계속 시끄럽다는데 관리인은 그 집 사는 여자가 직장 멀쩡하게 다니는 사람이니 잠깐 그러는 걸 거라는 헛소리만 자꾸 해댔다...
속으로는 새벽 내내 그러고 멀쩡하게 직장 다니는 게 가능하냐는 생각이 들었지만 일단 알겠다고 잘부탁드린다고만 함

관리실 연락 후 일주일 정도 더 지나서,
클레임 걸어놔도 해결이 안 되고 3개월 정도 잠을 못 자니까 정신적으로 체력적으로 너무 피폐해져서 일부러 평일에 휴가 내고 3일 정도 집에 틀어박혀서 자고 쉬고 먹고를 반복했는데, 멀쩡하게 직장 다니는 사람은 무슨.. 평일 오전에도 그러고 있더라
ㄹㅇ 끼리끼리...
학생도 직장인도 아니었음
관리인도 그냥 자기 선으로 문제 넘어오면 귀찮으니까 대충 말한 듯
애초에 상식인이면 심야에 소음 때문에 클레임 들어올 정도로 시끄럽게 굴지 않았을 거...
다른 집에서도 그 집 소음 못 참았는지 2개월쯤 됐을 때 그 집 문 앞에 새벽에는 조용히 좀 해달라는 쪽지가 붙어있었는데,
관리인은 다른 데선 클레임 받은 적 없다고 말했지만 과연...

소음 발생하기 전까진 주변에 남자가 사는지 여자가 사는지도 몰랐고 앞으로도 모르고 싶었는데...
일부러 찾아가서 직접 대면하고 조심스럽게 새벽에 조금만 조용히 해주시면 안 될까요...? 정도로 부탁도 해봤는데 부탁 이전에 뭔가 의사소통이 잘 안 되는 느낌이었다. 일단 인사를 주고받는다는 개념도 없는 것 같았음... 딱 대면하자마자 느껴지는 쎄한 느낌...

공동주택은 골조나 배관 타고 소리가 올 수 있어서 옆집 같긴 했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소음 있는 집이 어딘지 확실하게 특정하려고 새벽에 몇 개 층을 다 확인했는데 마침 바로 옆집 현관문에서 소리가 복도로 울려퍼지더라
소음 발생 후에 알아보니까 이 건물에 사는 사람들이 다 학생 아니면 직장인이라서 전체적으로 일반적인 사람들의 생활 시간대에 맞춰서 살아가는 듯하고, 그래서 내가 확인한 위아래로 2개층까지는 저녁시간 말고는 거의 소리랄 게 없는데... 그래서 그 집 소음이 유난히 튄다...

제발 다음 집의 옆집 윗집 아랫집은 서로의 존재조차 모르고 살 수 있을 정도거나 알고 지내도 문제 없는 어느 정도 상식은 있는 사람들이 살았으면 좋겠다 ㅜㅜ

5. 샤이니 컴백 덕분에 그나마 좀 위로 받고 있음 ㅎ...
너네는 꼭 행복해라 ㅠㅠ

6. 회사에서 오늘 퇴근 전에 업무 카톡방들 훑어보다가 (남이 처리한 일의) 시급한 처리를 요하는 대형 문제를 발견하고 담당자한테 알리고 위에 보고 올렸는데
내일 오전 중에 크게 터질 것 같고... 그 불똥 전체로 다 튀는 거 확정이고...
아...
휴가계 빨리 결재 받아서 튀었어야 했는데...

7. 그래서 요리도 하고 맛있는 걸 먹어서 스트레스를 좀 풀자는 생각으로 타코라이스를 했는데...
음... 맛있는 미트소스...

8. 피부관리는 초음파 마사지 가끔 돌리는 정도...
그거 가끔 해주면 모공 막힘을 막아주는지 뾰루지 생길 게 안 생기는 느낌임
나머지는 대강함
피로함은 늘었지만 덕질이 줄어서 시간은 좀 많아진 상태라 일단 집은 깨끗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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