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아이돌 생축 광고 등

- 어제 꿈에 마츠코가 나왔다. 게다가 다차원 평행세계물ㅋㅋㅋ 마츠코가 선생님 역할이었는데 멀쩡하던 선생님이 갑자기 존무탱돼서 알고 봤더니 다른 차원 마츠코가 그 자리 차지한 거고요...?
완전히 개꿈이었다.

- 갑자기 조우하면 기분 좋아지는 유일무이한 광고물이 바로 아이돌 생일을 축하하는 벽면 전면광고인 것 같다. 일단 보기 좋기도 하고 무조건적인 애정이 느껴지기까지 한다. 사진 선정부터가 사랑이 넘치는 게 느껴진다.
요즘 공항철도 서울역에서 마크 생축 광고를 몇 번 봤다. 지친 무표정 쭈구리 상태였다가도 보는 순간 자연스럽게 광대가 올라간다. 왠지 그걸 건 팬들의 마음이 느껴지나...? 나와는 전혀 관련되지 않았는데도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 윗사람의 종교 활동 권유... 아...

- 서울역 롯데마트는 항상 수라장이다. 원래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반쯤은 공항철도 탓이라 애용하고 있는 나는 할 말이 없음
일요 영업을 하지 않는 지점이니 환불원정대 가려면 일요일을 피해서 가야한다. 너무 오랜만이라 그 사실을 잊고 유니클로 환불 받으려고 갔다가 아울렛만 잘 돌고 왔다ㅎ...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한다는 옛 말의 산 증례 쨔쟌!

- 생물 공부하고 싶다.
집에 오면 씻고 정리하고 바로 누우면 끝인 이런 생활 안 하고 싶어오... 이제 막 시작했는데 벌써 스트레스 받음 ㅠㅠ 프리의 불안정성이 좀 그렇긴 한데 매여 있는 것의 단점이 비교가 안 되게 큰 듯ㅠㅠ
선생님... 공부가... 하고 싶어요...
의지력 바닥이라 여유를 퍼주지 않으면 등 대고 눕는 것을 다른 모든 일보다 앞서 실행하게 된다. 그리고 아침을 맞조우...